본문 바로가기

2017/03

당신의 입맛을 탄핵한다 ‘헌재앞 맛집’ 지난 3월10일에야 뒤늦은 ‘봄’이 왔습니다. 그것도 헌법재판소 앞에서부터... 촛불 민심이 판결로 꽃피운 것도 뿌듯한 일이지만, 덤으로 돌려받은 즐거움도 있습니다. 사실 헌법재판소 앞엔 주바리가 애정하는 맛집들이 꽤 있거든요^^. 사무실과도 그리 멀지않아서 종종 가곤 했는데, 요 근래엔 누가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대한민국이 둘로 분열된 모습이 안타깝고 보고있기가 괴로워 밥으러 가기에 꺼려진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헌재 앞 맛집에 맘 편히 갈 수 있는 소소한 행복도 돌려받았으니 주바리와 같이 기쁨의 ‘세리먹니’를 해보지 않으시렵니까? 참, 탄핵심판 변론 중에 대통령 변호인인 김평우 변호사가 막말을 했던날, 8인의 재판관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회식을 했다더군요. 이정미 권한대행과 강일원 재판관을 위.. 더보기
신난다~ 집나간 입맛(을)를 잡았다 '포세권 맛집' 지난 1월 국내 정식상륙한 증강현실 모바일게임 ‘포켓몬GO’ 가 뜨겁습니다. 열풍이 조금 식는가 싶더니 1차 업데이트가 되면서 마니아들을 더 몰입하게 만들더라고요. 주바리도 호기심에 한 번 해봤는데 은근 재미나던걸요. 가끔은 몬스터볼에서 자꾸 탈출해 아까운 볼을 몇 개씩 소진하게 만든 것도 모자라 아예 ‘째’버리는 포켓몬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기는 하지만 ㅋㅋㅋ. 뭐라고요? 제 연식이 포켓몬세대가 아니라고요? 워~ 워~ 그런 팩트폭력은 넣어 두시고…. 재밌는 신조어도 쏟아지더라고요. 포세권(집에서 포켓스탑이 잡히는 곳), 더블 포세권(집에 서포켓스탑이 2개나 잡히는 곳), 포수저(포켓스탑이 몰려있는 지역에 사는 사람) 등등. 경향신문사 1층에 있는 로봇 조형물 ‘지구를 지켜라’에도 포켓스탑이 하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