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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한옥카페, 커피향기·봄향기 맡으러 그곳에 가고 싶다 ‘봄바람 휘날리며~’ 해마다 이맘때면 좀비처럼 스멀스멀 들려오던 그 노래를 흥얼거릴 기분조차 들지 않는 2020년의 봄이네요.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늘면서 ‘벚꽃좀비’가 아니라 ‘재택좀비’가 될 것 같은 현실(그나마 ‘땡플릭스’ 킹덤 좀비 떼의 피처링이 없었다면 버티기 힘들었다는ㅋㅋ). 대한민국 모두의 일상이 무너진 요즘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우울감에 다들 힘드실 텐데요. 하지만 투병 중인 환자들이나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자원봉사자분들 앞에선 이런 마음은, 단체격리 중 제공된 도시락이 맛없다고 SNS 글을 올렸던 한 우한 교민의 철없음과 다를 바 없는 투정일 뿐이겠죠. 코로나19로 집에도 못 가고 고생하시는 분들의 인터뷰를 본 적 있는데 ‘이 사태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게 .. 더보기
‘커피계의 애플’ 도쿄 블루보틀을 가다 주바리가 커피성애자인건 이제 말 안해도 아시죠?^^ 커피를 제대로 알고싶어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땄고요,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떠나게 되면 맛집과 함께 꼭 미리 서치해두는 것이 그 지역 유명 커피집이지요. 심지어는 맛있는 커피집이 있다는 곳으로 일부러 여행을 가기도 하니까요. 지난 여름 일본 도쿄여행을 계획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3박4일 일정 중 들러야 할 카페를 검색하는 일부터 즐거운 여행이 시작되었달까. 주바리가 요즘 도쿄에서 가장 핫하다는 카페로 안내해드릴게요. ◇‘커피계의 애플’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커피 초록창에 도쿄 카페라는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눈에 띈 것이 블루보틀이었습니다. 도쿄에 상륙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지금도 시내에 3군데의 지점밖에 없다는... 기요스미, 오모테산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