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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복집

밥상에도…스크린에도…‘미나리 is 원더풀’ 미나리가 제철이네요. 식탁 위에서도 그렇지만 스크린에서도 그렇지요. 영화 ‘미나리’는 미국 이민자 2세대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데요.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포함해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4월26일(한국시간) 개최되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제에서도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또 한번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알고 계실텐데, 실제로 어린 시절 감독의 할머니가 가져와 씨를 뿌려 키웠다는 미나리는 어디에서나 쉽게 뿌리를 내리고 잘 자란다는 점에서 한국인 이민자를 표현하는 소재이자 타이틀로 사용된 거랍니다. 음식의 주연은 아니지만 궁합이 잘 맞는 재료를 만나 향으로 그 맛을 완성시키는 미나리….. 더보기
속도 풀리고 맘도 풀린다 … '해장메뉴 삼국지'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안녕하세요? 만부장~ 핡~핡~ 안녕하지 못합니다... 주바리, 나 속이 쓰려서 돌아가실 것 같다. 나 죽으면 일터에서 장렬하게 전사했다고 전해다오. 큭, 어제 또 무진장 달리셨구만요. 아무리 연말이지만 그렇게 스트레이트로 술을 드시면 선배 간한테 미안하지도 않으세요? 내가~ 먹을 라고 먹은 게 아니라 친구XX들이 자꾸 ‘카스처럼’을 말아주는 바람에… 폭탄주를 30잔쯤 마신 것 같아. 흠……‘만부장 계산기’를 눌러보니 한 10잔 쯤 드셨나보구만 ㅋㅋ. 어쨌든 오늘 점심에는 속풀이 해장국이 필요하겠군요. 해장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