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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맛집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힐링 종합선물세트’…복합문화공간 에무 놀러는 나가고 싶은데 일찍 찾아온 맹추위 탓에 꼼짝도 하기 싫어지는 12월이죠. 이런 귀차니스트들을 위해 한 군데에서 먹고 마시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요. 광화문 신문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에무’는 사계절출판사(대표 김영종)에서 운영하는 이색적인 공간이에요. 갤러리가 있는 지하 2층부터, 지하 1층은 공연장, 1층은 레스토랑인 또르뚜가, 2층엔 에무시네마, 3층 교육장, 그리고 꼭대기인 4층엔 루프탑 바비큐장으로 꾸며져 있지요. 독특한 이름의 ‘에무’는 르네상스시대 사상가이자 ‘우신예찬’의 저자 에라스무스의 줄임말이라니 출판사다운 작명 센스. 점심식사를 하고 영화 한 편 감상하거나 그러기엔 시간이 빠듯하면 갤러리에 잠깐 들러도 좋고요, 저녁 땐 식사 후 신나는 공연을 즐기는 것도 좋.. 더보기
베지테리안 vs 돼지테리안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어이~ 주바리....밥이나 먹으러 가지. 오~ 만부장 오랜만에 등장하셨네요. 요즘 만부장은 왜 안 나오시냐고 궁금해하는 사람이 무려 3명이나 있었어요. ㅎㅎㅎ 그래? 내가 은근 팬이 좀 많은 편이지 ㅋㅋ 오랜만인데 뭘 드시러 가실까요? 흠....(고민하는 척)...짤라? 삼겹살? 보쌈? 허걱... 입맛은 지고지순 한결같으시네요. 혈압도 높으시면서 기름진 고기는 좀 멀리해야 하는 거 아니심? 이번 기회에 제가 베지테리언을 위한 건강한 맛집을 하나 소개해 드리지요. ◇베지테리언의 성지, 슬런치 팩토리 상수역 4.. 더보기
‘정동 야행축제’ 야사, 야설, 야로, 야화……그리고 야식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 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휴~ 2015년 나의 봄도 이렇게 꽃이 지듯 지는구나...5월인데 낮에는 벌써 여름 같네그려~ 그러게요. 만부장~ 짧은 봄이 저도 참 아쉽네요. 이런 우리 맘을 달래줄 축제가 하나 있던대요. 정동길 봄 밤의 아름다운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정동 야행(貞洞 夜行)축제가 5월 마지막 주말인 29~30일에 열린대요. 우리 회사 근처니까 구경 가볼 만하잖아요. 오호~ 정동이야말로 한국 근대문화유산의 집결지이기도 하지. 네, 중구청에서 주최하는 이번 야간축제는 정동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인데요. 축제는 크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