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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의동 가스트로통'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05.17 특별한 날을 더 맛있게 기억하는 방법 - 기념일 맛집 (1)

가스트로통

5월은 기념일 폭탄의 달입니다. 이미 지나간 어린이날, 어버이날 외에도 바로 내일(15일)은 스승의 날이고 18일과 21일은 부부의 날, 성년의 날이 줄줄이 대기 중(벌써부터 텅장 각ㅋㅋㅋ)이죠.
이러한 기념일에는 맛있는 음식이 빠지면 섭섭하잖아요. 이번 ‘味수다’는 가족과는 화목하게, 은사님과는 훈훈하게, 연인과는 설렘 가득하게… 저마다의 특별한 날을 더 맛있는 기념일로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 한우구이로 품격 있게-117파크
종로 신문로에 위치한 ‘117파크’는 숯불이 아닌 무쇠 철판에 굽는 숙성 한우구이집이에요. 숯불 연기 싫어하시는 분들 취향에 제격이죠. 예약제로 운영되고 널찍한 테이블 배치와 룸도 따로 있어서 요즘 같은 시국에도 안성맞춤. 

주차는 발렛파킹 해주시는분 따로 있고요.

고급주택 같은 분위기가 들어서면서부터 기분을 업해주는 곳.

인테리어도 점잖고 고급져서 부모님이나 어른들 뫼시기에도 안성맞춤.

안심, 꽃등심, 새우살 등 취향에 맞는 부위의 고기를 주문하면 숙련된 직원이 철판의 온도까지 측정해 가며 제대로 구워서 앞접시까지 서빙해 줍니다. 편안히 대화하며 식사가 가능하지만, 고기 한 점 입 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맛에 말을 잃을 정도.

와인 콜키지도 1병은 무료.

소금, 생와사비, 홀그레인머스타드 3가지의 소스를 차례로 찍어 먹으면 다양한 맛의 변주가 가능하죠. 직영농장에서 공수한 야채만을 사용한다는 샐러드와 반찬들도 신선하고 정갈해요.

구워먹는 치즈도 곁들여 먹으면 화룡점정.

117파크는 한우라서 큰맘 먹고 가야 하는 가격대지만 와인 콜키지는 1병 프리라 그나마 다행.


■ 유럽스타일로 분위기 있게-가스트로통
도심 속 유럽 산장에 온 느낌을 주는 ‘가스트로통’은 경복궁역 통의동에 위치한 스위스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에요. 미식을 뜻하는 불어 ‘가스트로노미크(Gastronomique)’와 통의동의 통(通)을 합해 만든 식당 이름이라고….

스위스 전통가옥인 샬레를 본떠 만든 매장에 오너셰프도 호텔 경력 30년 이상의 현지 분이시고 아내는 소믈리에라니 참 맛있는 궁합이군요. 올드해서 더 클래식한 느낌의 내부는 연령대 있으신 분들이 특히 좋아라 하실 듯. 

이 식당의 특기는 주로 찜요리인데 ‘이베리코 흑돼지 목살찜’과 ‘송아지 정강이찜’ 등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접하기 힘든 메뉴들을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부드러운 고기요리들을 입 안에 넣는 순간 미식과 ‘통’하는 느낌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애피타이저로 시작해 디저트와 차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코스에 만족감 가득.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스위스 유학 시절 즐겼다는 전통음식 러스티(스위스식 감자전)도 경험해 보시길 추천.
캐주얼한 느낌의 라 스위스와 베이커리인 쁘티통도 함께 운영 중이니 참고하시길….


■ 한식으로 편안하게-광릉한옥집
격식 차린 공간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와 음식을 원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추천하고픈 곳은 ‘광릉한옥집’이에요. 숯불고기로 유명한 ‘광릉불고기’의 동생 격인 이 집은 남양주 인근 드라이브까지 겸해서 방문하기 딱이죠.

숯불 불고기는 돼지와 소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인원수에 맞게 주문을 하면 차려지는 메밀 쌈에 불맛 제대로인 고기와 고소한 참깨 겨자소스를 뿌린 샐러드, 나물 등을 함께 올려 싸먹으면 담백한 그 맛이 기가 막히죠. 

평양냉면도 전문점이 아님에도 퀄리티가 꽤 괜찮으니 식사 메뉴로 추천드려요. 비빔막국수나 메밀온면도 선택 가능하답니다.

주류는 ‘2인당 1병’만 주문 가능하고 외부에서 이미 음주를 하고 온 손님에겐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특이한 가게방침도 있어요(음주측정기라도 있는 걸까요). 사장님이 아마도 취객에게 호되게 당하신 나쁜 기억이 있나봄ㅋㅋ.


■ 인증샷이 중요하다면-보버라운지
연인과 분위기 낼 만한 힙한 공간을 원한다면 ‘보버라운지’를 추천드립니다. 남산 데이트 후 찾기 좋은 회현동에 위치한 이 집은 남산 스테이트타워 1층에 있어요.

오픈 초기에는 핫플레이스로 예약없이 방문하기 힘들 정도였지만 최근엔 살짝 거품이 빠진 모양새. 높은 층고와 블링블링한 인테리어로 ‘분위기 맛집’으로 유명한데 런치는 브런치 스타일의 메뉴이고 저녁엔 립아이 스테이크나 농어구이 등 프렌치 스타일 메뉴로 구성돼 있어요. 

오믈렛 수플레, 치즈 그라탕 등 플레이팅과 음식 비주얼만으로도 탄성을 자아내죠. 맛보다 분위기 고픈 여친을 위해 때 방문하면 취향저격일 거예요. 다만 느끼한 음식도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분만 가시길 조언드려요ㅋㅋ.

신기한 비주얼이죠? ㅋㅋ

1시반~5시까지는 ‘애프터눈티 세트’도 준비돼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사장님·국장님,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린 맛집에서 창간 기념 회식 어때요… 어림 없겠죠ㅋㅋ? 

재밌게 보셨으면 구독 꾹, 하트 꾹 아시죠?

 

Posted by 까칠한 주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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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럭키 2020.05.19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분위기도 좋고, 다 맛나보이네요! 5월은 저도 지출이 많아.... 좀 아끼고 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