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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

기내식은 없지만…‘먹어서’ 세계 속으로 <미 대륙편>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여행의 빗장이 풀리며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는 분위기입니다.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끼리 여행자들의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의 시행으로 괌이나 사이판 등 일부 관광지를 시작으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단체여행이 가능해진다죠. 물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한해 가능한 조치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론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어디부터 떠날까 즐거운 상상 여행 속에서 캐리어를 꾸리고 면세 쇼핑리스트도 작성해보며 우리 좀 더 기다리기로 해요. 기다림의 지루함을 달래줄 미식과 함께한다면 해외여행의 갈증을 달래기에 조금 낫겠죠? ‘기내식은 없지만 먹어서 세계 속으로’…,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미 대륙으로 마지막 맛여행을 떠나볼까요. ■ .. 더보기
복날 보양식 삼계탕만 있나요? 지난 일요일은 초복이었고 이번주 수요일은 벌써 중복이네요. 코로나19와 함께한 1년 6개월, 시간이 ‘순삭’되는 기분 저만 그런 건 아니죠? 연일 낮에는 폭염 저녁엔 열대야 속에서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때인 듯해요. 지난 초복엔 보양식들 잘 챙겨 드셨나요? ‘복날엔 삼계탕’이란 오랜 공식이 있지요.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땀 많이 흘리느라 오히려 차가워진 위장을 달래는 데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물에 빠진 닭고기에 비호감이시거나 유난히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펄펄 끓는 삼계탕 앞에서 손사래를 치기 마련. 그래서 오늘은 국민 보양식 삼계탕을 벗어난 특색 있고 맛있는 닭요리 맛집으로 안내해볼까 하니 후다닭~ 따라오세요. ■만포막국수 서울 지하철 6호선 약수역 인근에 있는 ‘만포막국수’는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