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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토리

소설보다 흥미진진한 ‘하루키의 한끼’ 일본의 스타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번에도 노벨문학상 수상에 실패했더군요. 유명한 도박 사이트에서는 수상 확률 2순위로 하루키를 꼽았지만....결국 일본 태생 영국인 소설가인 가즈오 이시구로에게 영예가 돌아갔죠. 주바리는 ‘하루키스트’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그의 팬인지라 출간되는 책은 부지런히 챙겨 보는 편인데요(최근작 ‘기사단장 죽이기’는 좀... 아니 많이 실망했지만ㅋㅋ). 그의 작품에는 음악이나 자동차도 그렇지만 유독 특정 음식들이 반복돼서 등장하는 거 알고 있으신가요? 과거에 재즈바를 직접 운영할 정도로 음악과 술, 요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그래서 이번엔 하루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음식을 맛있게 요리하는(만들어 먹을 재주는 없으니ㅋㅋ) 식당을 소개할까 합니다. 하루키처럼 잔을 차갑게.. 더보기
빵 파는 밥집…술 파는 빵집 빵을 파는 밥집이 있습니다. 뭐 그렇게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요? 그렇다면 술을 파는 빵집도 있답니다. 빵을 안주 삼는 술꾼들이 있는 걸까요? 매일 비슷한 식당, 거기서 거기인 메뉴에 식상한 요즘, 주바리가 이번엔 좀 독특한 메뉴가 있는 식당 2곳을 소개해드려볼까 합니다. ◇긴자 바이린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한 일본 돈카츠 전문점입니다. 사간동이라니 꽤 낯선 동 이름이죠? 경복궁 바로 옆이면서 정독도서관 가기 전이라면 어디 쯤인지 대충 짐작이 가시려나... 천장이 무척 높고 별 다른 인테리어 없이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 내부. 벽에 걸려있는 많은 개수의 그림들이 눈에 띄네요. 마치 작은 화랑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검색해 보니 김종학 화가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티비 프로그램에서 들은 바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