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가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던 지난 주말, 주바리는 2015 서울카페쇼’를 방문했습니다.

㈜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이 주최하는 서울카페쇼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어요. 특히 이번 행사는 총 35개국 56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치듯이 주바리(스타)가 콩 볶는 곳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지요^^

이태리인으로 보이는 밀크남의 라떼아트를 감상하며 향기로운 투어를 시작해봅니다.

 

다양한 커피추출용 기구 뿐 아니라 앙증맞은 제빵 도구들도 눈요깃거리가 돼주시고... 바로 위에 미니카 모양의 음료용 냉장고도 참 예쁘죠?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와 가전 브랜드 스메그의 합작 냉장고 SMEG 500’이라네요. 1천만원대의 가격인데 만수르 정도 되는 집에서나 살 수 있을 법한...ㅋㅋㅋ

 

이날 가장 흥미로웠던 코너는 ‘커피 애정촌’ 짝 이벤트. 이름이 맘에 안 들긴 했지만ㅋㅋ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라 줄을 서 봤습니다.

 

체험 방법을 설명해주시는 관계자 분. 4가지 중 2가지 미션을 고르는 시스템이었는데 우리는 커핑체험과 라떼아트 체험을 해보기로 했죠.

 

‘커핑(Cupping)’ 테스트란 한마디로 커피의 맛과 향을 감별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커핑 전문가가 따로 있을 정도로 매우 세밀한 감각이 필요한 작업이죠. 여기서는 4가지의 커피를 맛 보고 종류가 다른 1가지를 골라내는 미션이었습니다.

자동머신으로 내려진 커피를 맛 볼까요? 앗! 그런데 저 새끼손가락은 뭘까요? 부끄...ㅋㅋ  4가지 종류의 커피를 함께 시음해본 결과 신맛이 두드러진 것이 3번이 다른 커피네요. 단번에 맞춰버린 주바리 팀....

 

2번째 미션으로 GO GO!

난 4월 커피엑스포에서도 소개해드렸던 호주의 커피머신 브랜드 브레빌980이네요. 호퍼(원두보관통)와 그라인더 내장에 우유 스티밍도 자동으로 해주는 신통방통한 아이.

진행요원의 친절한 설명에 따라 라떼아트로 하트를 만드는 미션에 도전했습니다. 과연 하트모양을 만들 수 있을까요? 숙련된 사람만이 가능한 스킬일텐데요.

스팀저그로 우유를 붓는 것만으로는 하트모양 만들기가 불가능해서 뾰족한 커피 에칭도구를 이용해 하트에 최대한 가깝게 잔재주를 ㅋㅋㅋ

짠~ 어떤가요? 하트로 보이시나요? 어쨌든 이번 미션도 성공~

 

타바론·트와이닝스 등 차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익숙한 수입 차 브랜드들도 카페쇼에 많이 참가해서 여러가지 맛의 차도 맛볼 수 있었고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었어요.

 

앗! 제가 가장 애정하는 커피집 연남동 커피리브레도 카페쇼에 왕림해주셨네요. 이렇게 반가울 데가....

영화 ‘나초 리브레’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커피리브레의 상징인 마스크가 눈에 익죠?

 

이날은 카페쇼를 위해서 특별히 남미의 훈남 농장주 분께서 내한해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직접 시음커피를 권하시는 따뜻한 손길.

 

다양한 산지의 스페셜티 커피도 연남동 매장보다는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겟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요.

커피 리브레 부스는 썰렁한 앞 집에 민망할 정도로 문전성시였다는....

 

아마셀로 원두도 가격 대비 정말 맛이 좋더라고요. 에티오피아 모모라 내추럴커피 시음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한 모금 머금자마자 바로 와~ 하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취향저격하는 맛.... 바로 구입하게 만든 아이.

 

이번엔 커피머신계의 페라리라 할 수 있는 라 마르조꼬 부스. 아름다운 머신들의 자태에 홀려 끌려오듯 올 수밖에 없었죠. 팝아트가 가미된 빨강 라 마르조꼬, 정말 커피머신이 이렇게 섹시해도 되는 건지...카모플라쥬 스타일의 머신도 있었고요. 이 분들은 디자인만 훌륭한 것이 아니라 커피 좀 한다하는 전문점에 가서 머신을 잘 살펴보시면, 라 마르조꼬를 쓰는 집이 꽤 많다는 걸 발견하실 겁니다. 성능도 (비록 써볼 기회는 없었지만) 최최고라고.

헉! 가정용 머신도 전시돼 있었어요. ‘리네아 미니’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지 그리 오래돼지 않았는 지 처음 만나는 아이였는데요. 디자인도 심플하니 깔별로 하나하나 다 갖고 싶을만큼 사랑스럽네요.

예쁘죠? 마치 저의 드림카인 미니쿠퍼를 닮은 듯한.... 가격은 6백만원대 후반...후덜덜

 

그라인더마저 마음을 앗아가버리네요.

 

정말 갖고싶다, 너....기다려 언니가 돈 많이 벌어서 데려가 줄게~

 

라 마르조꼬 종이컵도 좋아보이는 건 저만의 착시겠죠?

머신은 살 능력이 안되니 라 마르조꼬 후드티라도 하나 사입을까봐요 ㅋㅋ

 

보온보냉 텀블러도 어서 날 데려가라며 자태를 뽐내고 계시고...

 

와우~ 귀하디 귀한 루왁커피 시음 코너도 지나치면 안돼죠. 100g에 70,000원, 1kg에는 700,0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0의 갯수를 잘 보셔야 돼요....7천원 아니고 7만원, 70만원이랍니다 ㅋㅋ

그런데 콩에 붙어있는 저건 뭔가요? 설마 사향고양이 똥? 헉~ 더럽(The love 아니고)

시음해보니 역시나 루왁커피는 딱 제 취향은 아닌듯요. 구수한 맛이 나쁘진 않지만 저런 사악한 가격을 주고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라는 점...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죠. 가격만 놓고 보면 사향고양이똥 커피가 아니라 사악고양이똥 커피인듯...

 

복면가왕 프로그램이 커피업계까지 진출하셧네요. 복면커왕은 복면 쓰고 커핑 하는 건가요?ㅋㅋㅋ

 

더치 기구인듯 보이는 화려한 기구도 눈길을 끌고요.

코스타리카산 커피도 맛보고....

많은 양의 커피 탓에 입안이 좀 텁텁하다 싶으면 이렇게 아이스크림 시식 코너에서 입가심을....

 

 

1, 2층에 걸쳐 매우 큰 공간을 서너시간 돌아다녔더니 슬슬 다리가 아파오네요.

마지막으로 ㈜성유엔터프라이즈 부스에 들렀습니다. 고급 커피전문점처럼 잘 꾸며놓으셨네요. ㈜성유엔터프라이즈는 치보, 다비도프, 기라델리 외 캡슐커피머신 카피시모 및 독일 티칸 티, 데이비드 쿠키 등의 공식 수입판매원이라네요.

커피와 초콜릿 등 자사에서 수입하는 제품들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홍보담당자님. 너무 미인이시죠?

사실  이날의 방문도 이분의 초청으로 가능했었죠. 하지만 카페쇼 시작 한 두달 전에 사전등록을 하시면 입장이 가능하니까요. 좀 부지런떨면 얼마든지 무료로 카페쇼를 즐길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집으로 돌아와 오늘 지른’ 아이들을 기념촬영 해봤습니다. 한동안은 원두 걱정 없이 맘껏 즐기겠네요. 뿌듯뿌듯^^  하나하나 개봉하며 맛봐갈 상상을 하니 벌써 입 속에 커피향이 느껴지는 듯하네요.

다비도프 인스턴트 커피는 선물받은 것이고요~ 생유 감사

핸드드립 세트와 남은 원두를 진공상태로 보관하는 용기도 구입했답니다. 물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요. 부러우시면 지는거,,,아니고 내년 4월 커피엑스포나 11월 카페쇼를 잊지말고 방문해보시길~

 

샘플로 준다길래 마구마구 집어온 아이들 ㅋㅋ

 

어쨌든 좋은 구경, 좋은 구매로 뿌듯한 금요일이었네요^^

 

잘 보셨으면 공감 하트 한 번만 꾸욱 하고 가실게요~

 

 

 

 

Posted by 까칠한 주바리

서울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한창이던 지난주 금요일, 전 벚꽃 향기 대신 커피 향기를

물씬 맡고 왔습니다.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서울커피엑스포에 다녀왔더랬지요.

 

코엑스와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서울커피엑스포는 올해로 4번째

개최이고 저는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경험...

총 144개사에서 마련한 509개의 부스에는 커피의 원재료인 생두나 원두 뿐 만

아니라 에스프레소 머신, 로스터기, 그라인더, 드립퍼 등의 커피장비와 베이커리,

음료 등 카페와 관련된 수많은 상품들을 체험하고 시음하는 기회가 마련돼 있었죠.

올해 주빈국인 콜롬비아 부스, 카메라를 들이대니 멋지게 포즈 잡아주는 콜롬비아

귀요미의 센스^^ 

지난해 주빈국이었던 에티오피아 부스의 여인은 어째 한가로워 보이고...

제가 커피엑스포를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죠. 품질 좋은

커피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원두 뿐만 아니라 각종 홈카페용

커피 도구들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페셜티커피인 싱글 오리진을

120g에 3000원대로 살 수 있으니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요.

니카라과와 탄자니아, 엘살바도르의 것으로 겟! 했답니다.

참, 싱글 오리진이란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사용하는 2-3가지의 원두를 블렌딩한

것이 아닌 한 가지의 원두를 말하는 것이에요. 보통 카페 가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그 카페의 특성이나 가성비에 맞춘 블렌딩 원두로 내린 커피를 주는 것이고요,

케냐AA, 코스타리카 따라주, 에티오피아 모카 하라 등등 한 지역의 것만 골라

마시면 싱글 오리진을 드시는 겁니다. 품질이 좋은 스페셜티 커피이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보다 가격이 비싸서 주문할 때 고민을 좀 하게 만들죠 ㅋㅋ 

집에 들여 놓을 수도 없는 카페용 커피 장비들인데 탐나는 이유는 뭘까요. 멋진

생김새들이 감탄 나오게 하는 놈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에스프레스

신도 멋지지만 로스터기도 침 꼴딱 삼키게 하는 비주얼.

이 아담한 에스프레소 머신은 국내서 처음으로 개발된 가정용 반자동 머신으로 

엘로치오라는 국내 브랜드. 브레빌 920, 베제라 등과 함께 구매 후보에 올려놓고

있는 분이랍니다.

클래식한 외모가 매력적이죠? 이번에도 구입은 못하고 눈팅만 실컷.T.T

이태리에서도 커피가 재배되나요?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이태리 훈남의 시음

권유를 그냥 지나칠 순 없었죠.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었는데 카페인이 거의

없어서 많이 마셔도 괜찮다는 설명, 물론 이탈리아 말 아니고 한국말로 ㅋㅋ....

알베 같다고 혼잣말 했더니 발끈하면서 본인이 알베르토보다 핸섬가이라나 뭐라나....

 

카메라 의식해주시는 알베디스남ㅋㅋ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아이디어 상품들도 눈에 띄네요. 집에서든

야외에서든 뜨거운 물만 있으면 커피를 간편하게 내려먹을 수 있는 그라인더와

드립퍼 일체형 커피 메이커인 '카플라노'라는 아이입니다.

이번 커피엑스포 민트라벨 6선에 선정되기도 한 제품인데요. 여기서 민트라벨이란

올해 상반기에 처음 출시되는 커피 관련 신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커피산업 트렌드를

알아보고 관람객이 직접 히트예감 상품을 체험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말하는거죠.

 카플라노는 드립포트+핸드밀 그라인더+스테인리스에칭 필터드립+텀블러가

하나로 합쳐져서 휴대하기도 편하기 때문에 캠핑이나 회사나 출장, 등산 등등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한 상품입니다.

이날 엑스포에서는 기존 판매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사고픈 맘이 굴뚝 같았으나 구입해야 할 것이 많은 관계로 또 패쓰~

커피만 있는 게 아니라 아이스크림, 요거트도 실컷 시식했더랬지요^^

대만에서온 귀요미는 빙수기랍니다

각종 홈카페 용품들을 전시하는 곳에도 가봤습니다. 커피에 욕심을 내다보면

로스팅까지도 직접하고픈 마음이 들기 마련이죠. 저도 수망 로스팅의 경험이 몇번

있으나 로스팅 후 가스렌지 주변의  파편들을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자주 하지는

않게 되더라고요. 불 위에서 계속 흔들어주면서 로스팅 하는 요령도 배워본 시간.

특히 올해 新커피트렌드가 3S(Self, Specialty, Specialist)라더라고요. 품질 좋은 커피를

집에서 셀프로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런 상품들도

많이 팔리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최고로 흥미로웠던 시간은 평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꼽아뒀던 호주의

가정용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인 브레빌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였지요.

이번에 새로 런칭한 브레빌 980은 그라인더가 내장돼있을 뿐 아니라 자동 탬핑

기능까지 탑재된 신기한 제품이었습니다. 직접 체험해 봤는데 재밌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전부터 위시리스트에 넣어둔 브레빌920으로 직접 커피를 내려봤습니다.

아무래도 신제품은 워낙 고가이기도 하구요. 전동 그라인더는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가 없거든요.

우선 그라인더로 간 커피파우더를 포터필터에 담았습니다. 머신에 자석으로 붙어

있는 귀여운 모양의 탬퍼를 떼어다가 탬핑탬핑~

가장자리 지저분하게 붙은 가루들을 털어낸 후 드디어 그룹헤드에 장착! 장착할

때의 느낌이 뻑뻑하지 않고 매우 부드럽더이다.

자~ 이제 커피가 내려옵니다.

커피야~ 맛있게 내려와라 쓰담쓰담 해주는 주바리 ㅋㅋ...

앗! 긴장을 했는지 너무 묽게 내려졌네요 T.T 반자동인 걸 망각하고 스톱 버튼을

너무 늦게 누른 탓인 듯.

그래도 맛있는 척 맛보기~

이 분은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 달라꼬르테사의 CEO인 파올로 달라꼬르테라는

이시랍니다. 이번 커피엑스포에 초청되어 스페셜티 커피의 향미를 분석하는 방법을

주제로 직접 강의를 해주었습니다. 커피에서 발현되는 다양한 아로마를 분석하고

플레이버의 기준을 잡는 방법을 물론 통역사를 통해서 열씸열씸 설명 중.

더치커피를 맛보고 눈에 하트가 뿅뿅 생긴 님~ 곧 지갑이 열릴 예정.

더 속속들이 둘러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면서 코엑스를 나섰답니다.

집에 돌아와 득템한 커피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00g에 1,000원짜리부터 100g에

2만원짜리까지 다양한 가격과 질의 커피들을 하나 하나 맛볼 생각에 벌써 해피 해피~

 

Posted by 까칠한 주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