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로맨틱 #성공적 #사랑꾼? 어 인정 또 깜박한 거 아니죠? 여친(혹은 아내, 아니면 썸녀)가 말은 안 해도 은근히 뭔가 기대하는 듯한 눈빛을 보내는 거 눈치 못 채셨나요. 이번 14일이 바로 ‘그날’이잖아요. 물론 밸런타인데이다 화이트데이다 이런 몹쓸 ‘데이’들이 일본의 한 제과업체의 감성마케팅 전략에서 시작됐다는 건 알고 있지만, 우리 여자들이 바라는 게 꼭 박하사탕은 아니잖습니까. 이런 날을 빌미 삼아 오랜만에 호사스러운 외식도 하고 로맨틱한 데이트를 하고 싶은 거죠. 그리고 이건 주바리 개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그 커다란 사탕바구니는 정말 질색이에요. 먹지도 않는 박하사탕이나 초콜릿에 요란스러운 포장와 리본 좀 묶고 몇 만원씩이나 주고 사야하다니... 내 돈 아니라도 아까워요. 더 싫은 건 그 사탕바구니를 재활용 쓰레기로 버려야 한.. 더보기 약 안파는 한약방, 떡 안파는 방앗간 기록적인 한파가 끝날 것 같지도 않게 괴롭히더니 어느새 봄향기가 솔~솔 불어오는 기분이 드네요. 이런 계절엔 향기로운 커피 한 잔 들고 산책하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나요? 밥보다 커피를 더 사랑하는 주바리스타인만큼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카페도 참 많은데요. 오늘은 조금 독특한 이름과 콘셉트를 가진 커피 맛집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이른바 약 안파는 한약방, 떡 안파는 방앗간이라고나 할까요.^^ ■ 한약은 안 지어주는 ‘커피한약방’ 을지로 3가역 주변 첨단빌딩숲 사이에 자리 잡은 ‘커피한약방’은 처음 찾는 사람라면 자칫 입구를 발견하지 못하고 헤매기 십상이에요. 저 위에 사진으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저도 처음 갈 땐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죠. 양손을 다 펼칠 수 없는 1m가 될까말까한 좁은 .. 더보기 [평창올림픽 맛집 2탄] 가즈아~ 미식의 바다, 강릉으로 눈, 땀, 눈물…(방탄소년단의 히트곡 '피땀눈물' 아니고요ㅋㅋ).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이 바로 경기장과 훈련장의 '눈'(혹은 얼음), 메달을 위해 흘리는 '땀', 그리고 쓰디쓴 인내의 고통 끝에 흘리는 '눈물', 이 세 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하지만 선수들뿐 아니라 먹방 여행을 하는 우리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맛집을 찾아가는 여행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눈', 뜨겁고 매운 짬뽕 국물을 들이켜며 흘리는 '땀', 너무나 맛있는 음식에 감동해 흘리는 '눈물' ㅋㅋㅋ. 열심히 훈련하는 대한민국 선수들과 비교하자니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우린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힘내서 더 열심히 응원하는 걸로~. 지난번 설상 경기장이 자리 잡은 평창 맛집에 이어..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