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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점심

색깔이 없는 스시접시의 회전초밥집 - 종로 스시하루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입맛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주바리~~~~ 밥 때가 됐는데 왜 꿈쩍을 안하시나… 오늘은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심 중이었어요. 깔끔하게 초밥 어떠세요? 추천하고 싶은 회전초밥집이 있는뎁쇼. 헐~ 초밥은 너무 비싸지 않아? T.T… 부장 카드 한도액 뻔히 알면서… ㅋㅋ 걱정 마세요, 만부장. 보통 다른 초밥집들은 접시 색깔에 따라 가격이 달라서 가격표를 연신 들여다보면서 먹게 되잖아요. 저렴한 건 2,000~3,000원이지만 비싼 건 만원을 육박하기도 하고…. 월급쟁이 주머니 사정이야 거기서 거기인데 말이죠. 초밥 먹으러 .. 더보기
지리산 흑돼지의 품격이 느껴지는 망원동 정광수의 돈까스 가게 지리산 흑돼지의 품격이 입안을 행복하게 해주는 마포구 망원동 정광수의 돈까스 가게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입맛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만부장~ 배꼽시계가 오늘 점심은 뭘 먹을 건지 물어보네요. 메뉴 선정은 주바리 담당이잖아. 가시자는 대로 따르지요. 그럼, 만부장이 좋아라~하는 ‘돼지’와 제가 좋아하는 ‘튀김’을 함께 충족시키는 돈까스 전문점으로 가볼까요. 직장인들 점심메뉴로 돈까스처럼 만만하면서도 든든한 메뉴가 또 있을까... 망원동으로 가 봅씨다~ 쭉쭉쭉~ 잉? 뭔 돈까스 하나 먹자고 망원동까지 행차를... 돈까스집은 회사 근처에도 널렸는데. 오, 노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