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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점심

화이트데이…로맨틱…성공적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오늘은 평소 초딩입맛을 자랑하는 후배님이 특별출연을 하는데.... 주선배, 주선배~ SOS 좀 쳐도 될까욤? 뭔일로 이리 숨 넘어가게 나를 찾으심, 어여쁜 후배님? 딴게 아니라 곧 화이트데이잖아요. 제 남친이 여심 파악하는 재주는 꽝이라서 아무래도 그날 데이트 맛집을 제가 힌트라도 줘야 할 것 같아요. 믿고 기다렸다가 낭패볼 듯요 T.T ㅋㅋㅋ 또 그넘의 데이가 돌아왔구만... 남자들이 그런날은 크고 화려한 사탕바구니 하나만 ‘앵기면’ 만사 오케이인줄 알지만 큰 오산이지. 그 유통기한이 언제인지 모를 사탕은.. 더보기
평양냉면, 어디까지 가봤니?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만부장, 명절 연휴도 허망하게 다 지나고, 할 일은 잔뜩 쌓여있고....속이 답답하네요. 이럴 땐 시원~한 평양냉면 국물 한 사발 들이키면 환상일 텐데요. 어때요, 오늘 점심 메뉴로 담백하고 시원한 평양냉면? 으~~곧 3월이라지만 난 아직 으슬으슬 추운데 무더운 여름도 아니고 웬 냉면! 뭘 모르시는 말씀, 평양냉면은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라구요. 리얼리? 음식백과사전에 나와있는 정의를 보더라도 ‘평양냉면은 메밀가루를 익반죽하여 냉면틀에 눌러서 국수를 빼내 바로 삶아먹는 평안도 음식이다. -20℃.. 더보기
양고기 먹고 올해도 득의양양(羊羊) 하세요~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에고, 얼마 안있으면 설 연휴구만...신정 땐 별로 못느꼈는데 음력 설이 다가오니까 정말로 한 살 더 먹는 기분이 확 와닿는걸. ㅎㅎ 세월이 가는 속도는 자기 나이와 같다고들 하던데, 전 쫌 동안^^이니까 30km대 정도? 만부장은 흠.....초큼 노안이시니깐 쌩쌩 아우토반? 우쒸! 나이 자꾸 먹는 것도 서러운데 놀리기까지 하냐!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ㅎㅎㅎ 농담이에요. 진정하시고 지난해는 청마의 해, 올해는 을미년 청양의 해.... 양의 해를 맞이해서 특별히 양고기 잘하는 식당을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더보기
호로록~ 호로록~ '위 아 더 누들월드'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 파스타(다인홀) vs 비빔국수(깡통만두) 만부장 오늘은 왠지 국수가 땡기는 날이네요. 그럼 국수 먹으러 가자구~ 파스타 집으로 가요. 국수라며? 파스타도 국수죠, 이태리 국수 ㅋㅋ. 느끼하고 비싸기만 한 파스타를 먹느니 난 차라리 매콤~한 비빔국수를 드시겠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면~ 두 그릇이네~ ㅋㅋ 우리 회사에 ‘만국주’가 한 명 계셨네. 파스타는 밀가루가 주재료이긴 하지만 나름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종류에 따라서 토마토, 특히 흡수가 잘되는 익힌 토마토를 듬뿍 먹을 수도 있고,.. 더보기
속도 풀리고 맘도 풀린다 … '해장메뉴 삼국지'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안녕하세요? 만부장~ 핡~핡~ 안녕하지 못합니다... 주바리, 나 속이 쓰려서 돌아가실 것 같다. 나 죽으면 일터에서 장렬하게 전사했다고 전해다오. 큭, 어제 또 무진장 달리셨구만요. 아무리 연말이지만 그렇게 스트레이트로 술을 드시면 선배 간한테 미안하지도 않으세요? 내가~ 먹을 라고 먹은 게 아니라 친구XX들이 자꾸 ‘카스처럼’을 말아주는 바람에… 폭탄주를 30잔쯤 마신 것 같아. 흠……‘만부장 계산기’를 눌러보니 한 10잔 쯤 드셨나보구만 ㅋㅋ. 어쨌든 오늘 점심에는 속풀이 해장국이 필요하겠군요. 해장하.. 더보기
구워라 마셔라, 지글지글 송년회 - ‘회식 추천 맛집 3곳’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아~벌써 올 한해도 다 갔구먼. 슬프도다. ‘한 곱뿌’ 생각이 절로 나는구나. ㅎㅎㅎ 술먹을 핑계도 여러가지네요. 그나저나 그 말을 들으니 벌써 송년회 시즌이 돌아왔네. 우리 부서는 장소를 어디로 잡을까요. 미리미리 예약 하지 않으면 자리 잡기 쉽지 않을텐데. 올해는 뭐 좀 색다른 송년회를 기획해 볼까요? 역쉬~ 송년회에는 지글지글 숯불 좀 피워줘야 제 맛이지. 그러구나... 우리 부원들에겐 와인 송년회나 공연 송년회 따위는 다른 세상 이야기인 거구나. 부원들에겐 제가 부장이 되는 날까지 꿈도 꾸지 말라고 .. 더보기
사랑도 지키고 지갑도 지키는 '서울의 레스토랑 4선'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주바리 님, 미안하지만 오늘은 점심 같이 못 먹겠는데... 헐, 왜요? 또 배신 때리고 따로 약속 잡으신 거예요? 사실은... 오늘이 결혼 20주년 기념일이더라고. 난 몰랐는데 아침에 마눌님 표정이 서늘한 것이 출근한다고 나오는데 뒤통수가 계속 싸~한 느낌이.... 뭘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딱 오늘이 그날이더구만. T.T 큰 잘못하셨네요. ㅋㅋ 2014년 남은 한 해 탈 없이 보내시려면 깜짝 이벤트가 필요하겠어요. ㅇㅇ. 그래서 같이 점심 먹자고 나오라고 했지. 어디로 모셔야 겨울왕국 엘사처럼 얼어붙은 마눌.. 더보기
가을 끝, 겨울 시작...보글보글 '만두전골의 뜨거운 3중창'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에고고, 날씨가 급 추워졌어. 이런 날 먹기 좋은 메뉴 뭐 없을까? 추울 땐 뭐니뭐니 해도 뜨끈뜨끈한 국물이 최고잖아요. 만두전골 어떠세요? 캬~ 좋지. 당근 맛집으로 안내해 줄 거지? 암요, 암요. 광화문 쪽 직장인들이 가볼 만한 만두전골 집 세 곳을 추천해 드립죠. ◇스지가 듬뿍 들어있는 평안도만두집 먼저 우리 회사랑 가까운 광화문 쪽에 평안도만두집이 있어요. 요 근방에서는 꽤 알려진 집이죠. 제가 자주 언급하는 ‘블루리본’에도 선정된 집이고요. 아, 나도 한 번 가본 적 있는 집이네. 그래요? 이 곳 .. 더보기
패스트푸트와 비교 거부, 신상 수제 햄버거집-여의도 OK버거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만부장 오늘은 햄버거 먹으러 갈까요? 오~ 구래, 즐겨먹진 않지만 햄버거도 가끔 먹으면 별미지. 회사 앞에 OO날드 생겼던데 거기로? 뭔말입니까? OO날드라굽쇼? 제가 패스트푸드나 프랜차이즈 식당 꺼린다는 거 아직도 모르시나요? 으이그, 꺼리는 것도 많지. 누가 까칠한 주바리 아니랄까봐. 그럼 도대체 햄버거를 패스트푸드점 아니면 어디서 먹자는 건대? 그릴에서 직화로 구운 패티의 참맛이 느껴지고, 빵도 직접 구워서 만든 수제 햄버거 파는 곳이죠. 여의도에 오픈 한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벌써 입소문을 .. 더보기
첨단빌딩 속에 숨어든 70년 전통의 맛-을지로 한일관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만부장 점심 드시러 가시죠? 오늘은 좀 내 입맛에 맞는 걸로 먹자. 주바리는 꼭 느끼한 거 아님 비싼 걸 추천하는 듯… 꼭 그런 건 아~닌~데~에~~(흑샘 빙의) 그럼 오늘은 한식집으로 가실래요? 흐,,, 한식이라면... 삼겹살? 헐~~~ 어쩜 그렇게 주구장창 기·승·전·삼겹살이신지.... 전생에 돼지를 구하셨나. 담배보다 나쁜 게 동물성 기름이랍니다. 만부장처럼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은 사람은 더더욱 피해야 된다고요. 돼지고기는 가급적 수육으로 즐기시길.... 그럼, 오늘의 웰빙 맛집을 소개할게요. 한일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