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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커피 세리머니’의 특별한 체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음식 1위가 밥이나 김치가 아닌 커피라는 조사결과가 나올만큼 커피는 이미 우리와 너무도 가까운 기호식품이 된 지 오래죠. 하루 3~4잔의 커피는 심장건강에도 유익하다는 최근 보도도 많은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사랑하는 커피의 고향이 어디인지 혹시 알고계시나요? 바로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생산국인 에티오피아랍니다. 기원전 6세기 경으로 올라가봅니다. 에티오피아에 칼디라는 이름의 목동이 있었는데, 얌전하던 염소들이 숲속에서 붉은색 열매(커피체리)를 따먹은 후부터 흥분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해 자신도 그열매를 먹어봤더랬지요. 그러니 피로가 싹 사라지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합니다. (물론 음주로 이런 효과.. 더보기
화이트데이…로맨틱…성공적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오늘은 평소 초딩입맛을 자랑하는 후배님이 특별출연을 하는데.... 주선배, 주선배~ SOS 좀 쳐도 될까욤? 뭔일로 이리 숨 넘어가게 나를 찾으심, 어여쁜 후배님? 딴게 아니라 곧 화이트데이잖아요. 제 남친이 여심 파악하는 재주는 꽝이라서 아무래도 그날 데이트 맛집을 제가 힌트라도 줘야 할 것 같아요. 믿고 기다렸다가 낭패볼 듯요 T.T ㅋㅋㅋ 또 그넘의 데이가 돌아왔구만... 남자들이 그런날은 크고 화려한 사탕바구니 하나만 ‘앵기면’ 만사 오케이인줄 알지만 큰 오산이지. 그 유통기한이 언제인지 모를 사탕은.. 더보기
평양냉면, 어디까지 가봤니? MSG 기피증환자인 주바리(바리= 바리스타:Barista의 줄임말), 그녀가 ‘MSG의 필요악’을 외치는 직속상사 만부장의 ‘줏대 없는’ 미각을 교화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까칠한 맛집 탐험을 시작한다. 만부장, 명절 연휴도 허망하게 다 지나고, 할 일은 잔뜩 쌓여있고....속이 답답하네요. 이럴 땐 시원~한 평양냉면 국물 한 사발 들이키면 환상일 텐데요. 어때요, 오늘 점심 메뉴로 담백하고 시원한 평양냉면? 으~~곧 3월이라지만 난 아직 으슬으슬 추운데 무더운 여름도 아니고 웬 냉면! 뭘 모르시는 말씀, 평양냉면은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라구요. 리얼리? 음식백과사전에 나와있는 정의를 보더라도 ‘평양냉면은 메밀가루를 익반죽하여 냉면틀에 눌러서 국수를 빼내 바로 삶아먹는 평안도 음식이다.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