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품격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피 한잔 할래요~ 준며들고 커며드는 ‘카페 맛집’ 커피 한잔 할래요옹~ 커피 한잔 할래요옹~. ㅋㅋㅋ 그래요. 저도 ‘준며’들었습니다. 최근 핫하게 떠오른 개그 유튜브인 카페사장 최준과의 비대면 데이트에 홀딱 마음을? 아니 배꼽을 뺏겨 버렸네요. ‘아이러브우유’라며 느끼함 두 스푼 첨가한 말투로 라테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최준 사장과 달리 주바리는 아메리카노를 가장 좋아한다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요 ㅋㅋ. 주바리가 ‘주+바리스타’의 줄임말인 건 이제 제 맛 칼럼의 팬이시라면 다 알고 계신 거 맞죠? 철이 없었죠...(카페인 때문에 잠을 잘 못자면서도)커피가 좋아서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땄다는게ㅎㅎ. 맛있는 밥집만큼 주바리가 추천하는 카페의 커피도 믿고 드셔도 될 거예요. 그럼 카페 사장 최준도 ‘엄지 척’을 날릴 만한 커피 맛집, 주바리가 애정하는 순서대.. 더보기 라떼는 말이야…이 집이 최고야! 요즘 시대에는 직장에서 후배 앞이나 집에서 자녀들 앞에서도 피해야 할 금기어가 있는데요. 바로 ‘라떼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말입니다. 꼰대가르송·나일리지·핑프·오륙도 등등 꼰대를 지칭하는 신조어에 ‘꼰대력 테스트’까지 유행한다는 것이 남일 같지만은 않은 웃픈 현실이네요. 꼰대가 되고 싶지 않다면 ‘노오력’이 필요합니다. 꼰대라떼 대신 ‘라떼는 이 집이 참 맛있더라’, 이런 추천을 해주는 선배나 상사가 되는 건 어떨까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후배를 위해선 ‘아아’나 ‘아라’로 알아서 주문해 주는 센스까지 겸비하면 더 좋고요^^. ■호랑이 일명 힙지로로 불리는 을지로, 그곳의 세운상가와 연결된 대림상가 3층에 위치한 카페 ‘호랑이’는 라떼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편입니다. 당최 카페가 있을 거.. 더보기 한옥카페, 커피향기·봄향기 맡으러 그곳에 가고 싶다 ‘봄바람 휘날리며~’ 해마다 이맘때면 좀비처럼 스멀스멀 들려오던 그 노래를 흥얼거릴 기분조차 들지 않는 2020년의 봄이네요.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늘면서 ‘벚꽃좀비’가 아니라 ‘재택좀비’가 될 것 같은 현실(그나마 ‘땡플릭스’ 킹덤 좀비 떼의 피처링이 없었다면 버티기 힘들었다는ㅋㅋ). 대한민국 모두의 일상이 무너진 요즘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우울감에 다들 힘드실 텐데요. 하지만 투병 중인 환자들이나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자원봉사자분들 앞에선 이런 마음은, 단체격리 중 제공된 도시락이 맛없다고 SNS 글을 올렸던 한 우한 교민의 철없음과 다를 바 없는 투정일 뿐이겠죠. 코로나19로 집에도 못 가고 고생하시는 분들의 인터뷰를 본 적 있는데 ‘이 사태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게 .. 더보기 커피향기 찾아 떠난 주바리의 ‘블루보틀 원정기’ ‘파란 병의 기적’, ‘커피계의 애플’... 유명세만큼 수식어도 많은 카페 블루보틀의 한국 1호점이 드디어 3일 성수동에서 오픈합니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 여행을 통해 이 카페를 경험하신 분들도 많을텐데요, 인★그램 팔로어 수도 미국인 다음으로 많다고 하니 한국인들의 블루보틀 사랑은 이미 본사에서도 인정한 바. 주바리를 비롯한 커피마니아들을 설레게 한 이 파란 병의 한국 진출 뉴스가 알려진 지난해부터 언제, 어디에 첫 카페가 생긴다는둥 가짜뉴스가 생산될 정도였죠. 로스팅한지 48시간 이내의 스페셜티 원두만을 이용해 숙련된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핸드드립만을 고집하는 ‘슬로우커피’의 상징인 블루보틀이 과연 성격 급한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도 바꿔놓을 지 기대가 되네요. 도대체 블루보틀이 뭐길래 이 난리법석이냐며.. 더보기 약 안파는 한약방, 떡 안파는 방앗간 기록적인 한파가 끝날 것 같지도 않게 괴롭히더니 어느새 봄향기가 솔~솔 불어오는 기분이 드네요. 이런 계절엔 향기로운 커피 한 잔 들고 산책하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나요? 밥보다 커피를 더 사랑하는 주바리스타인만큼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카페도 참 많은데요. 오늘은 조금 독특한 이름과 콘셉트를 가진 커피 맛집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이른바 약 안파는 한약방, 떡 안파는 방앗간이라고나 할까요.^^ ■ 한약은 안 지어주는 ‘커피한약방’ 을지로 3가역 주변 첨단빌딩숲 사이에 자리 잡은 ‘커피한약방’은 처음 찾는 사람라면 자칫 입구를 발견하지 못하고 헤매기 십상이에요. 저 위에 사진으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저도 처음 갈 땐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죠. 양손을 다 펼칠 수 없는 1m가 될까말까한 좁은 .. 더보기 서울, 강릉, 진주, 제주 찍고~ 향기 따라 떠난 전국 커피로드 지금 마시는 그 커피 오늘 몇 잔째이신가요? 커피 취향은 ‘뜨아’ ‘아라’ 중 어느 쪽? 한 집 걸러 한 집이 커피전문점인 것만 보더라도 한국 사람들의 커피사랑은 참 유별나지요. 얼마 전 뉴스를 보니까 지난해 한국인이 마신 커피는 무려 250억5000만 잔이라는군요. 국민 한 사람당 1년에 500잔 마신 셈이네요(물론 절반 이상이 믹스커피라는 게 함정이지만^^). 이 어마무시한 수치에 주바리도 730잔쯤은 거들지 않았을까요? ㅋㅋ 그런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많지만 제대로 알고 즐기는 이는 얼마나 될까요? 이젠 별다방 콩다방에서 좀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리바리 양세바리… 가 아니라 이 ‘주바리스타(나, 바리스타 자격증 있는 뇨자ㅋㅋㅋ)’가 그동안 여행하면서 들렀던 전국 각 지역 최고의 커피 맛집을 .. 더보기 ‘커피계의 애플’ 도쿄 블루보틀을 가다 주바리가 커피성애자인건 이제 말 안해도 아시죠?^^ 커피를 제대로 알고싶어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땄고요,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떠나게 되면 맛집과 함께 꼭 미리 서치해두는 것이 그 지역 유명 커피집이지요. 심지어는 맛있는 커피집이 있다는 곳으로 일부러 여행을 가기도 하니까요. 지난 여름 일본 도쿄여행을 계획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3박4일 일정 중 들러야 할 카페를 검색하는 일부터 즐거운 여행이 시작되었달까. 주바리가 요즘 도쿄에서 가장 핫하다는 카페로 안내해드릴게요. ◇‘커피계의 애플’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커피 초록창에 도쿄 카페라는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눈에 띈 것이 블루보틀이었습니다. 도쿄에 상륙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지금도 시내에 3군데의 지점밖에 없다는... 기요스미, 오모테산도,.. 더보기 늬영나영 제주로 떠난 멘도롱또똣한 커피여행 10여년 만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흘러간 시간만큼 많이 변했더라고요. 볼거리도 많아지고, 맛집도 많아지고...특히 중국사람은 더 많아지고......ㅋㅋ 가장 많이 변했다고 느낀 건 맛 좋은 커피집이 생겼다는 점~ 무엇보다도 제주는 커피 맛도 맛이거니와 멋진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카페 자체로 힐링의 공간이 돼주었다는 것이 고맙더라고요. 그럼, 커피향으로 물들고.... 산홋빛 바다로 또 물들었던 지난 여름의 제주 커피여행을 추억해볼까요. ◇제주 테라로사 주바리가 제주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코스 ‘0순위’로 꼽아둔 곳이 바로 서귀포시에 위치한 테라로사였습니다. 테라로사하면은 맛있는 브런치로 소개해드린 서울 광화문점도 있고, 지난 봄 테라로사의 발원지인 강릉 지점도 소개해드린 바 있는데요. 테라로사는 현재 .. 더보기 봄 향기, 커피 향기...강릉 커피투어 어릴 적 중딩 정도였을까 지리인가 사회 과목시간에 우리나라 각 지역하면 떠오르는 특산품이나 발달한 산업에 대해 배운 적이 있었죠. 시험에도 자주 출제되는 내용이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달달 외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뭐 이런 거죠. 한산은 모시, 담양은 죽순, 대구는 섬유, 울산은 정유 등등 (물론 지금은 많이 달라졌겠지만요) 그런데 최근엔 강릉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하고 물으면 10명 중 8~9명은 “커피”라고 대답한답니다. 누가 강릉으로 여행 간다고 하면 “커피 마시러 가니?” 라고 묻기도 한다고....이렇듯 커피의 도시로 이미 자리잡은 강릉을 이 주바리도 외면할 수는 없었지요. 강릉~속초로 떠난 이른 봄날의 향기로운 커피투어, 함께 구경해보실래요? ◇ 서울까지 평정한 커피 강자, 테라로사커피 포레스.. 더보기 세계의 커피 트렌드를 만나다 '2015 서울카페쇼' 가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던 지난 주말, 주바리는 ‘2015 서울카페쇼’를 방문했습니다. ㈜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이 주최하는 서울카페쇼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어요. 특히 이번 행사는 총 35개국 56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치듯이 주바리(스타)가 콩 볶는 곳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지요^^ 이태리인으로 보이는 밀크남의 라떼아트를 감상하며 향기로운 투어를 시작해봅니다. 다양한 커피추출용 기구 뿐 아니라 앙증맞은 제빵 도구들도 눈요깃거리가 돼주시고... 바로 위에 미니카 모양의 음료용 냉장고도 참 예쁘죠?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와 가전 브랜드 스메그의 합작 냉장고 ‘SMEG 500’이라네요. 1천만원대의 가..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