늬영나영 제주로 떠난 멘도롱또똣한 커피여행 10여년 만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흘러간 시간만큼 많이 변했더라고요. 볼거리도 많아지고, 맛집도 많아지고...특히 중국사람은 더 많아지고......ㅋㅋ 가장 많이 변했다고 느낀 건 맛 좋은 커피집이 생겼다는 점~ 무엇보다도 제주는 커피 맛도 맛이거니와 멋진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카페 자체로 힐링의 공간이 돼주었다는 것이 고맙더라고요. 그럼, 커피향으로 물들고.... 산홋빛 바다로 또 물들었던 지난 여름의 제주 커피여행을 추억해볼까요. ◇제주 테라로사 주바리가 제주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코스 ‘0순위’로 꼽아둔 곳이 바로 서귀포시에 위치한 테라로사였습니다. 테라로사하면은 맛있는 브런치로 소개해드린 서울 광화문점도 있고, 지난 봄 테라로사의 발원지인 강릉 지점도 소개해드린 바 있는데요. 테라로사는 현재 .. 더보기 맛에 내 이름을 걸었소 유명한 맛집 중에 주인의 이름을 딴 식당이 꽤 있습니다. 들으면 누구나 알 만한 집으로 신당동 마복림 떡볶이(고추장 맛 비결은 며느리도 모른다는 유명한 CF 카피를 남기신 할머니....실제 떡볶이 맛의 비결은 춘장이었지만서도^^), 경리단길 장진우 식당(얼마전 마리텔에도 출연했던)을 꼽을 수 있지요. 그 외에도 진옥화할매닭한마리, 이춘복참치, 김영모과자점 등등이 오너쉐프의 이름를 그대로 사용한 식당. 이름을 걸고 무엇을 한다는 건 그만큼 신뢰를 주기도 하지만 기대에 못미치면 실망감도 더 크지 마련이지요. 오늘은 셰프의 이름을 간판으로 내건 맛집을 찾아가봅니다. ◇윤세영식당 한남대교 북단에 위치한 윤세영식당입니다. 맛집 좀 다닌다는 이들에겐 이미 꽤나 유명한 맛집이죠. 윤세영이란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작은.. 더보기 빵 파는 밥집…술 파는 빵집 빵을 파는 밥집이 있습니다. 뭐 그렇게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요? 그렇다면 술을 파는 빵집도 있답니다. 빵을 안주 삼는 술꾼들이 있는 걸까요? 매일 비슷한 식당, 거기서 거기인 메뉴에 식상한 요즘, 주바리가 이번엔 좀 독특한 메뉴가 있는 식당 2곳을 소개해드려볼까 합니다. ◇긴자 바이린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한 일본 돈카츠 전문점입니다. 사간동이라니 꽤 낯선 동 이름이죠? 경복궁 바로 옆이면서 정독도서관 가기 전이라면 어디 쯤인지 대충 짐작이 가시려나... 천장이 무척 높고 별 다른 인테리어 없이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 내부. 벽에 걸려있는 많은 개수의 그림들이 눈에 띄네요. 마치 작은 화랑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검색해 보니 김종학 화가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티비 프로그램에서 들은 바로는 ..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