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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의 멘보샤

연말연시는 시상식의 계절이죠. 새해가 밝자마자 봉준호 감독의 골든글로브 수상 낭보도 들려왔고요. 다음 달 열릴 아카데미까지 ‘기생충’이 접수할지 기대감 뿜뿜이네요.
그나저나 ‘까칠한 味수다’를 연재한 지도 어언 3년. 그동안 꽤 많은 맛집들을 소개해 드렸지요. 미식이란 것이 취향을 많이 타는 분야이다 보니 ‘어 거긴 별로인데’ 하고 느끼셨을 수도 있었을 테지요. 그래서 올해 첫 포스팅은 여기야말로 ‘묻따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주바리의 ‘최애맛집’을 꼽아 보려고 해요. 그럼 믿고 먹는 ‘주바리어워즈’, 그 영광(?)의 주인공들을 만나볼까요.

■ 한우 부문-호왕
이태원시장 골목을 호령하다 지난해 방배동 서래마을로 이전했지만 초심을 잃지 않는 한우 맛집 ‘호왕’이 첫 수상 주인공입니다. 숙성한우를 선뵈는 이 집의 가격대는 등심 3만8000원, 안심 4만4000원 등 다른 집들과 비슷하지만 1인분에 150g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죠. 육즙과 육향이 잘 느껴지는 고기 한 점을 입 안에 넣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어지는 듯. 와인 콜키지도 1병까지 무료라니 너무 착해 착해. 이전 후엔 점심시간에도 오픈하고 주차공간도 생겨 더 편리해진 호왕, 서래마을에서도 왕이 되길 기원합니다.

호왕 안심
호왕 육회비빔밥


■ 베트남식 부문-띤띤
경리단길의 강자 ‘띤띤’은 프랜차이즈화된 리틀파파포의 실망감을 잊게 해준 베트남 쌀국수 맛집입니다. 이곳도 접근성이 좋지 않은 첫 매장을 뒤로하고 현재는 을지로에 새 둥지를 틀었죠. 쌀국수는 닭육수로 만든 담백한 국물과 해산물이 듬뿍 들어 있는 매콤한 국물 2가지를 선뵈는데 각기 다른 개성으로 ‘엄지 척’ 부르는 맛입니다. 바지락을 곁들인 공심채 볶음, 그린파파야를 매콤하게 무쳐낸 솜땀도 꼭 곁들여 먹어야 할 사이드 메뉴고요. 이전했지만 점심 대기 줄은 여전히 후덜덜. 광화문 SFC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도 입점했으니 가까운 곳에서 음미해 보시는 것으로….

띤띤 쌀국수
띤띤의 다양한 요리들


■ 태국식 부문-툭툭 누들타이
13~14년 전 주바리를 맛집 탐방의 길로 인도한 곳이라 추앙해도 거짓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자 연남동을 핫플레이스로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죠. ‘툭툭누들타이’는 요리사들부터 현지인 셰프들로 이뤄진 태국음식전문식당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여기보다 맛있는 똠양꿍을 맛보지 못했답니다. 단짠신맛에 쓴맛·매콤함까지 세상에서 5가지 맛이 느껴지는 유일한 음식인 똠양꿍을 한번 맛보면 가본 적 없는 태국이 통째로 입 속으로 여행 온 기분이죠. 다진 새우를 빵가루를 입혀 튀긴 텃만꿍과 태국스타일 치킨요리도 추천 메뉴.

툭툭누들타이 똠양꿍
툭툭누들타이 텃만꿍 등 요리들


■ 중식 부문&대상-진진
명불허전 ‘멘보샤’만으로도 최고상을 주고 싶은 ‘진진’은 중식의 대가 왕육성 셰프의 작품이죠. 수십년 오너셰프로 운영하던 코리아나호텔 ‘대상해’에서 나온 후 주머니 가벼운 이들에게 호텔급 미식을 선뵈겠다는 의지로 서교동에 자리를 잡은 후 현재는 총 4개의 분점을 운영 중이랍니다. 특이하게 짜장면이나 탕수육 등 중국집의 기본 메뉴는 내지 않는데 기존 상권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라는 선한 철학까지, 오~ 훌륭하십니다. 멘보샤뿐 아니라 마음 편히 먹지 못하는 우럭찜·팔보채 등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요. 참, 회원가로는 20%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자주 방문하실 분은 3만원의 등록비로 평생 중식의 끝을 느껴 보시길 추천.

진진의 팔보채


그 밖에 초밥은 ‘스시하루’, 파스타와 뇨끼는 ‘이태리재’, 피자 맛집으로는 ‘두에꼬제’를 꼽을 수 있는데 자세한 것은 주바리의 블로그를 참조하시길. 트로피도 상금도 없는 시상식이지만 ‘주바리어워즈’에 선정된 식당들 짝짝짝, 축하드리고요. 부디 제 추천글이 악플로 도배되지 않도록 변함없는 퀄리티 유지 부탁드립니다.
 

즐감하셨으면 공감 하트 하나 꾸욱:) 잊지마시고욥!

 

Posted by 까칠한 주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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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묭수니 2020.01.14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틀파파포는 저도 실망한 기억이 있네요ㅠ
    잘 보고 갑니다.

  2. 신럭키 2020.01.15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진 저 다녀왔습니다. ㅎㅎ
    저기 띤띤인가 여기 리스트에 올려놓아야겠네요~

펭수, 송가인, BTS, 류현진, 손흥민, 봉준호 감독 등등….

해마다 연말이면 단골로 기사에 등장하는 스포츠·연예계 ‘올해를 빛낸 인물’들인데요. 주바리는 그중에서도 강제전성기를 맞은 ‘타짜’의 배우 김응수가 가장 재밌고 눈에 띄더라고요. 작품 속 곽철용으로 분한 그는 감칠맛 나는 연기는 물론이고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이 자식아?” “묻고 더블로 가”라는 애드리브 명대사가 회자되면서 최근엔 각종 CF도 섭렵했다는….

이번 포스팅은 곽철용의 대사를 패러디한 콘셉트의 맛집을 준비했어요. 이른바 ‘먹고 더블로 가’ 특집ㅋㅋㅋ.

 

■다운타우너버거

맛집 세계대전 격전지나 다름없는 이태원에서 수제버거로 유명세를 떨친 다운타우너. 최근엔 3호선 안국역과 청담동, 잠실에도 분점이 생겼으니 편한 곳으로 방문하시면 돼요.

저는 가까운 안국점으로 고고 했지요.

북촌에 위치한만큼 한옥 지붕 컨셉의 매장.

육즙 가득한 100% 소고기 패티의 풍미가 제대로인 이곳은 기본인 치즈버거(6800원)부터 신메뉴 더블트러플버거(1만1800원)까지 종류별로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가게 안은 햄버거집답게 캐주얼한 분위기.

특히 이 집 메뉴 이름에는 ‘더블’이 들어간 것들이 많더라고요. ‘더블더블 버거’는 기본에 패티가 2장 들어간 메뉴, ‘더블 베이컨 버거’은 베이컨 덕후에게 추천할 만하고, ‘더블트러플 버거’는 트러플마요 소스가 인상적이에요. 재료 구성은 여타 수제버거와 흡사하지만 이 집만의 특제소스가 맛의 비결인 듯해요. 깨가 많이 올라간 번은 보들보들한 것이 쉐이크쉑의 것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왼쪽부터 차례로 더블트러플 버거, 더블치즈 버거, 더블베이컨 버거. 색감도 참 예쁩니다.

오리지널 프라이즈(감튀)에는 바로 간 듯한 통후추가 듬뿍 뿌려져있어 느끼함을 좀 잡아주니까 훨씬 좋더라고요.  

더블더블 버거 단면.

더블트러플버거 단면.

이날 먹지는 않았지만 아보카도버거도 히트 메뉴랍니다.

카운터에서 주문과 계산을 하면 번호표를 받아 자리에서 기다리면 서빙해줍니다. 

햄버거 먹을 땐 탄산이 빠지면 섭섭.

 

참, 고기패티에서 나오는 기름과 소스가 섞여서 많이 흐르니 깔끔하게 먹을 생각은 포기하셔야 할 듯ㅋㅋ. 오픈시간이 11시30분인데 10분만 지나도 줄서야 하니 서두르시든지 피하시든지.

 

■성우서서갈비

정신없이 먹다 보면 ‘더블’을 외칠 수밖에 없는 맛집도 있습니다. 마포 주물럭 골목에 위치한 노포 ‘성우서서갈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서서 먹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앉아서 먹는 테이블로 바뀌었으니 안심하고 가셔도 돼요.

찍어먹는 간장소스도 그렇고 신촌의 유명한 연남동서서갈비와 비슷한 콘셉트이지만 다른 곳이니 헷갈리지 마시고. 이 집 간장양념의 소갈비는 적당히 달달해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좀 느끼하다 싶을 땐 칼칼한 상추 겉절이를 곁들여 먹으면 금삼첨화예요. 1인분에 2만원으로 국내산 한우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폭풍먹방’을 하다 보면 연탄불 위 ‘소느님’은 어느새 자취를 감춘 뒤죠. 평소 먹는 양이 그리 많지 않아 2명이 3인분으로 충분했던 주바리도 “2인분 더”를 2번이나 외쳤던 경험도 있지 뭡니까.

 

 

요 상추 겉절이가 아주 고기를 부르는 빌런이네요.

가게 한 켠엔 서서먹던 드럼통이 그간의 세월을 인증해주고 있고.

2차 먹방 시작.

연탄불에 구워먹는 맛이 또 나름 레트로한 기분이 들지요.

식사메뉴는 따로 없고 공깃밥만 주문 가능한데 몇 점 남은 갈비와 잘 익은 총각김치만으로도 식사는 게임 오버.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호수집

‘묻따말’ 2개를 주문해야 하는 메뉴가 있는 곳도 있어요.

칼칼하고도 감칠맛 제대로인 닭볶음탕 맛집으로 유명한 호수집은 서울역 뒤편에 위치했는데 사이드메뉴 격인 닭꼬치가 오히려 최애메뉴로 꼽히죠. 식당 앞 연탄화로에서 실시간으로 뒤집기를 반복하며 익어 가는 닭꼬치들을 보면 일단 그 냄새를 맡은 뱃속에서 아우성을 친답니다.

추울때나 더울때나 늘 가게 앞에서 닭꼬치를 굽는 아들사장님...노고가 많으십니다.

5시반 지나서부터 늦은 저녁 9시까지 이 앞을 지나다보면 늘 보는 광경.

닭볶음탕이나 오삼불고기 등 메인메뉴를 주문해야만 맛볼 수 있는 닭꼬치는 슬프게도 1인당 2꼬치로 주문이 제한돼 있어요. 멋모르고 처음 갔을 땐 일단 1개씩만 맛보고 추가 주문하기로 했는데 도저히 한 꼬치로는 멈출 수 없는 그 맛에 ‘1꼬치 더’를 외쳤지만 한정된 수량과 굽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맛보지 못했던 아련한 기억이….

닭볶음탕보다 닭꼬치가 더 생각나 찾게되는 식당. 그러니 호수집에 가시거든 메인메뉴와 더불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닭꼬치 더블”을 외치셔야 합니다.

재밌게 읽으셨으면 공감 하트 하나만(두번은 안돼요ㅋㅋ) 꾸욱 해주세요

Posted by 까칠한 주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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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오랜만에 기승을 부린 수능 한파를 뚫고 대학입시를 치른 수험생들, 쓰담 쓰담. 또 논술에다 면접 준비까지 아직 여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각자 열심히 한만큼 성적에 맞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겠죠, 이왕이면 학식(학생식당)이 맛있는 학교에 입학한다면 금상첨화 아닐까요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수능 특집으로 재학생들과 블로거들이 꼽은 ‘학식 맛집’을 방문기를 방출해보려 해요. ‘학식 맛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자, 그럼 학식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러’ 가봅시다.


■ 세종대
어린이대공원 맛집으로도 불리는 세종대 학식은 인근 건국대 학생들도 와서 먹을 정도라고 해요.

7호선 어린이대공원(세종대)역 6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정문 바로 오른쪽에 학생회관이 위치했기 때문에 외부인들도 먹고가기 참 편하더라고요. 

어린이대공원 입구와 비슷해서 헷갈리는 세종대 정문 ㅎㅎㅎ.

이쪽은 맞은 편 어린이대공원.

이쪽이 세종대학교.

식당이 위치한 학생회관 건물.

지하 1층에 식당이 위치해 있는데요

입구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을 하면 자동으로 주방서 조리 시작.

종류에 따라 다양한 메뉴가 있네요.

제가 고른 것은 최고인기메뉴라는 소금구이 덮밥과 신메뉴로 새로운 인기 강자로 떠오른다는 치즈불닭도리아. 이 곳에서도 좀 비싼 메뉴에 속하는 것인데 2개 8500원은 직장인으로서는 놀랄 만한 가격이죠.

먼저 세종대 갓메뉴라 불리는 ‘소금구이덮밥(3500원)’을 맛봤더랬죠. 밥 위에 불맛이 살아있는 돼지고기 구이가 푸짐하게 올려져 있고, 함께 곁들여진 고추장소스가 맛의 비법. 처음에는 찍먹으로 음미하다가 나중에는 비빔밥처럼 섞어섞어 ‘비먹’으로 즐기는 것이 잘 알려진 먹방 비법. 

기본 제공되는 짬뽕 국물은 홍합까지 풍성해 제대로 시원한데 학식 고수들은 공깃밥 하나에 이 국물과 몇가지 반찬만으로도 한 끼를 해결하기도 한다네요. 

소스 양이 많아서 한번에 다 비비면 짤 수도 있으니 간을 보면서 섞는 걸 추천해요.

이번엔 치즈불닭도리아를 맛볼까요. 앗 사진 찍는 사이 식어서 치즈가 좀 굳은 듯해요...주방에 다시 가져다가 데워달라고 부탁드리니 친절하게 다시 해주시더라고요.

식당 창밖으로 보이는 예쁜 풍경을 보면서 대기....

다시 데워주시면서 치즈까지 듬뿍 추가해 만들어주시는 친절 오우~ 칭찬해요

신메뉴인 ‘불닭치즈도리아(5000원)’는 이름처럼 꽤 칼칼해서 셤공부에 지쳤을 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좋을 듯.

포장용 일회용 용기도 비치돼있어 남은 음식을 버리지 않고 싸갈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칭찬해요. 세종대 학식 짱짱맨!


■ 중앙대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 학식 중 최고 인기스타는 바로 ‘카우버거’. 중앙대학교 영어 약자 CAU를 딴 작명인데, 정문을 통과해 한참을 오르다 깔딱고개 계단까지 통과하면 나타나는 310관 지하 4층에서 카우버거 단독 매장을 만날 수 있죠. 

이곳도 역시 무인발권기로 주문.

가장 저렴한 새우버거가 1100원, 가장 비싼 신메뉴 진저치킨버거도 3200원에다가 탄산음료는 무려 500원, 9년간 동결했다는 가격이 참 착하죠.

버거왕, 맥도날두 등 대형 프랜차이즈 햄버거 매장과 별다를 것 없는 인테리어. 실제로 중앙대 캠퍼스 안에는 맥도날드 매장이 입점해 있는데 그곳보다 여기가 훨씬 맛있다는 평가를 받더라고요.

자체 로고까지 선명하게 벽에 박혀있고요.

주문한 아이들 나왔네요.

해시브라운

회오리감자

왼쪽이 치킨진저버거 오른쪽이 불고기빅버거. 패티를 더블로 추가할 수도 있어요

치킨진저버거는 담백한 맛이 제 입맛에 딱이네요.

이렇게 사이드메뉴인 해시브라운(1000원에 2개)을 햄버거 사이에 끼워먹으면 크리스피한 식감도 추가할 수 있다는 꿀팁은 재학생 고수들의 레시피 비법. 요즘엔 햄버거병 공포로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에 가기 꺼려지는데, 카우버거는 짜지 않은 건강한 맛이 맘에 쏙 들었어요. 

회오리감자도 처음엔 괜히시켰다 싶었는데 먹다보니 치즈가 뿌려진 그 맛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악마의 맛.

카우버거 매장 말고도 더 넓은 식당도 있어요.

스파게티 메뉴도 많이들 먹더라고요.

햄버거 외에도 법학관 식당의 돈까스, 비빔밥 등도 재학생들의 스테디셀러랍니다.

 

■ 연세대
연세대 학식은 맛이 좋기로 이미 소문이 자자한데 신촌 맛집이라 불려도 부끄럽지 않은 수준이더군요. 학생회관에는 맛나샘, 부를샘, 고를샘 3곳의 다른 컨셉트의 식당이 있는데 가장 호평을 받는 고를샘으로 ‘궈궈’.

정문에서 몇백미터 걸어들어오면 오른쪽으로 학생회관 건물이 보입니다.

아침식사도 판매하는 맛나샘.

다양한 한식, 중식 메뉴가 있는 부를샘.

이탈리아 메뉴 강자인 고를샘은 토요일에도 영업을 한다는 장점. 그래서 인근 주민들도 가족들과 많이 방문하시더라고요. 

이 곳은 키오스크는 없고 카운터에서 주문하는 방식. 12시 안팎 식사시간 대에는 학생들이 많이 몰려서 줄도 많이 서니 가급적 피해가시는 것도 팁.

기본반찬은 먹을 만큼 덜어가는데 김치가 특히 맛있더군요.

그 중에서도 재학생들의 최애메뉴로 손꼽히는 ‘오븐스파게티 치킨바베큐(6200원)’를 맛봤는데, 닭다리 크기에 눈으로 깜놀, 부드러운 살코기에 입에서 두 번 놀랐어요. 이 집 이태리 맛집 맞구만. 공부 더 열심히 해서 연대 입학했으면…살쪘겠네요ㅋㅋㅋㅋ.

다른 학교들에 비해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지만 어지간한 일반식당 퀼리티에 양 또한 혜자스러워 대부분 1.5인분 분량. 

숯불 맛이 살아있는 닭고기...여기 주방장님 궁금하네요, 1회사 1셰프님 도입이 시급합니다 ㅋㅋㅋ

스파게티 면은 좀 푹 익은듯 해서 아쉬웟어요. 살짝 알덴테 느낌이면 더 좋았을 듯.

식사 후엔 식당 입구에 있는 카페 트레비앙에서 1500원 아메리카노를 한 잔.

커피 맛은 뭐 그닥인데....야외 벤치에서 단풍 보며 마시니 좋네요.

주말에 다시 방문해서 피자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화덕에서 바로 구워주기 때문에 주문 후 15-20분 정도 소요.

콤비네이션 피자 11인치(1만3000원)를 시켰는데 밖에서 파는 피자와 겨뤄도 손색 없네요. 사이즈도 엄청 커서 다 못먹고 절반은 포장해왔다는...

2층이라 창밖 뷰도 시원하네요.

핫소스 뿌려서 쯔왑쯔왑.

디럭스 피자는 치즈로만 토핑된 것인데 치즈덕후들이라면 최애메뉴일 듯.

피자 포장도 아주 깔끔해게 해줘서 굿. 가족들 간식으로 포장해가도 아주 좋겠어요.


이번에 방문한 곳 외에도 짜계치(짜장라면+계란+치즈)가 유명한 경희대, 채식뷔페가 있는 동국대 등이 학식 상위 1%에 드는 곳이라니 참고하세요. 이번에 주바리가 맛본 학식들은 ‘JMT’를 외칠 정도의 맛까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우리 회사 구내식당보다는 맛있다’는 점~~ 흠흠, 사장님 보고 계신가요?ㅋㅋ  

Posted by 까칠한 주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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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엉아 2019.12.05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왕 맛있겠당

신발장 깊숙이 처박아 둔 등산화를 꺼내야 할 계절이 돌아왔어요. 이미 남쪽지방은 오색찬란한 단풍의 향연이 시작되었고요, 서울 북한산은 앞으로 1~2주간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싶어요. 평소 등산이 취미가 아닌 분이더라도 1년에 한 번쯤은 '눈 호강'을 위해 가까운 산에 올라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전 이번 주말 관악산으로 고고 :) 할 예정.
산을 오르기 전 스트레칭은 필수! 등산로 맛집 검색은 의무! 노랑노랑하거나 빨갛고 예쁜 단풍을 눈에 가득 담고 내려오면 그 다음엔 '입 호강'을 해줘야 할 타임. 등산로 부근 맛집으로 아픈 '도가니' 부여잡고 조금만 더 힘내서 가 봅시다! 
  
■ 북한산 맛집-성너머집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유명세를 떨치다 재개발되는 바람에 은평구로 이전한 닭볶음탕의 '성지' 성너머집은 북한산 전경을 품고 있어 '뷰 맛집'이라 할 수 있어요. 산에 안 갔다 와도 올라갔다 온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건 덤? ㅋㅋ.

요건 예전에 성북동 시절의 전경...서울인데도 푸근한 시골집 같은 분위기로는 이 곳이 더 좋았는데 말이죠...아쉽

이렇게 실제로 가마솥에 장작을 때서 닭볶음탕을 끓였답니다...현재는 주택가 사이에 있어서 이렇게 못하시겠죠.

가마솥에서 푹 끓인 후 큰 뚝배기에 인원 수만큼 푸짐하게 나오는 닭볶음탕은 촉촉하고 고소한 살코기 맛이 일품인 데다 포슬포슬한 통감자 또한 양념과 어우러진 그 맛에 엄지가 척. 사이즈 크고 퀄리티 좋은 닭고기를 사용한다는 것은 한 입만 먹어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죠.

칼칼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걸쭉한 스타일의 국물에 밥을 쓱쓱 비벼 먹으면 한 그릇 바로 뚝딱. 계란말이, 총각김치와 부추전 등 밑반찬도 푸짐하고요. 국물 맛이 깊은 삼계탕도 있으니 어린아이나 매운 음식 못 드시는 분도 OK. 화요일은 휴무니 참고.
 
■ 인왕산 맛집-자하손만두
인왕산과 북악산이 마주보고 있는 부암동에 위치한 '자하손만두'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걸어서 식당을 가는 것만으로도 등산이 되는 곳이죠. 손만두 맛집으로 오랜 시간 명성이 자자한 식당. 식사 시간대에는 대기하는 경우가 많죠.

식당 오르는 길 마당에 예쁜 꽃도 반겨주시고...

날씨가 춥지 않을 땐 이렇게 야외에서 먹는 것도 꽤 운치 있겠죠? 물론 황사나 미세먼지 없는 날로 골라서...ㅋㅋ

이 메뉴판 사진은 좀 오래전 것이라 현재는 만두국류는 1만4000원, 만두전골은 소 4만3000원, 대 5만6000원으로 올랐더라고요. 전에도 비싸다고 느끼긴 했지만 가격이 후덜덜한 건 사실.

비트·시금치·당근 등으로 색을 내 알록달록한 삼색만두와 조랭이떡 등을 넣은 만두전골이 가장 인기 있는데, 감칠맛 그득한 국물과 넉넉하게 들어 있는 고기가 등산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듯해요. 깔끔한 국물의 비결은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고 직접 담근 간장으로 맛을 내기 때문이라고. 음식도 식당도 정갈함이 느껴지는데,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라 창가 쪽에 앉으면 시원한 인왕산을 바라보며 맛과 멋을 함께 채울 수 있는 것도 이 집의 매력. 

입구에서 냉동만두도 판매 중

발렛비 따로 있고요.

심심하고 담백한 것보다 칼칼한 국물이 당기시는 분에게는 김치만두전골을 추천해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더욱 생각나는 만두전골이었네요.
 
■ 관악산 맛집-갯바위
이번엔 가슴속까지 시원한 생선탕은 어떠세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의 작은 식당 '갯바위'는 신선한 생대구를 깔끔하게 칼칼한 맛으로 끓여내는 '탕 맛집'입니다. 관악산 등산 후에 들르기 딱이죠. 

탕도 탕이지만 이 집은 밑반찬이 맛있기로도 명성이 자자한데요. 간이 세지 않으면서도 입맛에 딱 맞아서 탕이 끓기도 전에 반찬 클리어하고 민망할 정도로 리필을 했던 기억이…. 자연산 생우럭탕과 민어탕도 추천 메뉴예요. 

친근하게 손님을 대하는 사장님도 인상적. 영업 시간이 저녁 8시까지로 길지 않은데 아침 일찍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좋은 생선을 '겟'하러 가야 하기 때문에 일찍 문을 닫는 편이라고. 당연히 생선은 국내산을 사용하고 후쿠시마 사고 이후엔 일본산이었던 생태탕은 메뉴에서 뺐다고 하니 더 믿을 만. 

냉동이 아니기때문에 생선살은 당연히 퍽퍽함 없이 부들부들합니다.

헐,,,생선탕을 이렇게 순삭하기는 또 첨이네요...국물이 워낙 담백해놔서 부담없이 들이킬 수 있었다는...

점심엔 2명이 소주 한 병, 저녁엔 각 ‘일병’으로 제한해 놓은 점도 재밌네요. 

낼모레 관악산 올랐다가도 다시 들를 예정인데 2시반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니 점심으로 먹으려면 부지런히 다녀와야 겠어요ㅋㅋ 일요일은 휴무랍니다.

 

공감 하트 하나 꾸욱 해주시면 주바리 힘나요!

Posted by 까칠한 주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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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분들 참 많으시더라고요. 계획했던 일본 여행을 철회했거나 수수료가 발생함에도 이미 예약했던 티켓을 취소한 당신께 만세와 박수를^^.

지난 추석 연휴에도 단골 여행지이던 일본 여행객이 절반 이상 줄었다는 뉴스도 나오더라고요.

여행을 스킵한 아쉬움을 맛있는 음식으로 달래 보는 건 어떨까요? 일본 음식 자체만으로 반감을 가지고 계신 분도 있겠지만, 일본산 재료를 쓰지 않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라면 굳이 꺼릴 필요는 없겠죠^^. 아베가 나쁜 X’인 거지 일본 요리 음식점 사장님들은 오히려 요즘 같은 시국에 떨어진 매출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수도 있잖아요. 뭐 사케만 안 먹으면 되는 거 아님? ㅋㅋㅋ. , 그럼 우리 입맛에도 딱맞는 일본 요리 맛집으로 행복한 미각 여행을 떠나볼까요.

 

도쿄의 맛-긴자 바이린의 돈가스

수년 전 도쿄 여행 때 맛본 돈가스의 맛을 잊지 못하는데요. 이름처럼 긴자 거리 한복판에 있는 긴자 바이린의 해외 분점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에 엄청 기뻤더랬죠. 종로 사간점과 강남점 2곳이 있는데 분점이긴 하지만 제주도 흑돼지만을 사용한다고 하니 안심. 물론 사장님과 직원들도 한국분이시고요.

로스까스

 

멘쯔카츠

기본 메뉴인 로스카츠는 2~3센치는 돼 보이는 두툼한 살코기가 씹으면 대단한 식감을 선사해 주죠. 직접 만든 빵을 이용해 빵가루를 만들어 쓰는 것도 거칠지 않으면서도 바삭한 이 집 튀김옷의 비법. 양배추 샐러드용 유자 소스도 상콤해서 다른 곳에선 맛볼 수 없는 특별함이 느껴져요.

가츠산도

겨자 소스를 바른 식빵 사이에 돈가스를 넣은 카츠산도도 머스트 잇 아이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 선입견을 깨는 반전의 맛을 안겨줄 거예요. ‘긴자 바이린은 높은 가격대는 흠이지만 돈가스계의 명품이라고 불릴 만해요.

 

오사카의 맛-진가와의 스키야키

오사카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교토 청수사스키야키였을 만큼 맛있게 먹었던 메뉴인데요. ‘스키야키란 간장·설탕 등으로 만든 소스에 얇게 썬 쇠고기와 대파, 두부, 배추, 실곤약 등의 재료를 넣고 자작하게 졸여 먹는 나베 요리랍니다. 일본에서도 손님이 오거나 특별한 날에 해먹던 가정식이라고 해요.

스키야키 나베

최근에 발견한 스키야키 맛집은 진가와인데요. 스시나 튀김, 면류도 유명하지만 우선 스키야키 우동나베정식을 시식해 보시죠. ‘애피타이저-소바마키와 스시-모둠튀김-스키야키 우동나베-인절미 아이스크림의 풀코스로 푸짐하게 제공돼 저녁 식사 모임 메뉴로 제격이랍니다.

이 집 스키야키는 재료를 굽다가 소스를 자작하게 붓고 졸여 먹는 관서 지방 스타일이 아닌 샤브샤브와 비슷한 관동 지방 스타일이더라고요. 점심 세트메뉴는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니 참고.

 

삿포로의 맛-교양식사의 징키스칸과 수프카레

세상의 모든 눈을 모아놓은 듯 겨울 여행지로 환상적이었던 삿포로에서 최고의 음식은 징키스칸과 수프카레였어요. 이 두 가지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바로 이태원의 교양식사였죠.

일본에서도 날씨가 더운 남쪽 지역은 뻑뻑한 드라이 카레를 먹고 추운 북쪽 지역으로 갈수록 따끈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국물이 있는 수프카레를 먹는다고 해요. ‘교양식사는 삿포로식 양고기 징키스칸 요리 전문점인데, 촉촉하고 냄새 없는 양갈비 구이도 맛나지만 요요 스프카레도 치트키메뉴였어요. 닭고기와 다양한 야채들의 컬래버가 한 그릇만으로 영양 만점일 듯

특히 쌀쌀한 날씨에 국물을 후루룩 하면 이국적인 향기와 함께 몸이 데워지면서 감기도 도망갈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사이드메뉴이기 때문에 양고기는 꼭 드셔야 한다는 점이 아쉽네요. 하지만 징키스칸 요리도 휼륭하니 꼭 맛보시길...

 

재밌게 보셨으면 공감하트 하나 꾸욱~잊지 마세요

Posted by 까칠한 주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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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혈장과장 2020.01.05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 블로그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기자셨군요.

    기획력도 좋고 즐겨찾기 해야겠네요 잘봤습니다 ^^.

가을에 수확한 메밀로 면을 만들고 꿩 삶은 물과 동치미 국물을 섞어 말아내 겨우내 아랫목에 모여 이불을 뒤집어쓰고 식구들과 별미로 먹었다는 유래처럼 ‘평양냉면’은 원래 겨울 음식이라죠. 하지만 늦은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찾아와 끈적 꿉꿉한 습도가 공습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점심 메뉴를 고를 때마다 시원한 냉면육수 한 사발 들이켜고픈 마음이 절실한 건 주 바리 뿐만은 아니겠죠?
1등 우OO-2등 평O면옥-3등 필O면옥-4등 정O면옥 등이 제가 꼽는 평냉집 순위이지만(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개취), 올해 부쩍 오른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줄서는 것도 마뜩잖아 오히려 여름에는 가는 것을 꺼린답니다. 그래서 아직은 조금 덜 알려진 덕에 대기 없이 맛있는 ‘평뽕’에 취할 수 있는 평양냉면 집을 몇 군데 ‘들고’ 왔어요. 눈으로 한번 미리 후루룩 해보실까요?

■서관면옥
지하철 3호선 교대역 인근에 자리 잡은 ‘서관면옥’은 다음 달이면 개업한 지 딱 1년 되는 따끈따끈한 곳이죠. 

가게 앞에 별도로 주차장이 마련돼있어 아주 편리하더라고요.

오픈하자마자 맛집 안내서 블루리본에 선정돼 어느 정도는 믿고 먹어 볼 수 있는...

‘선주후면’을 즐겼다는 다산 정약용의 냉면에 관한 글귀에도 등장하는 ‘서관’은 황해도와 평안도를 아우르는 말이라네요. 한옥의 고풍스러움에 모던한 인테리어를 접목한 매장 분위기에 첫인상은 일단 합격. 

헐~ 웬 면스플레인 ㅋㅋㅋㅋ 걍 자기 취향대로 즐기는 게 가장 맛있겠죠. 자를 필요 없거나 하는 점엔 동의하지만....

구수한 메밀차로 냉면 흡입 전의 위장을 달래주고요...

먼저 1일 20인 한정된 점심특선으로 선뵈는 ‘서관 면상’을 드셔 보길 강추. 1만 5000원의 가격에 냉면과 편육, 녹두빈대떡, 디저트까지 서빙되는데, 평양냉면 단품이 1만 3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좋거든요. 참고로 저녁 면상은 2만 5000원이랍니다.

예쁨까지 장착한 쟁반 한상을 받아 들면 행복한 미소가 절로 지어질 거예요. 냉면 육수는 간간하면서 육향이 진한 편이고 계란 반쪽 대신 지단이 올려져 있는 것도 특징인데, 노른자 때문에 육수가 탁해지는 게 싫은 분이라면 선호하실 듯.

그럼 점심 면상의 구성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애피타이저 격인가요...두부나 콩을 이용한 듯한 부드러운 한국스타일 요거트.

한우족편...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 아이 ㅋㅋ

뚜껑이 덮인 그릇에 담긴 것은....편육. 식지 않도록 했네요.

녹두 전등 각종 전.... 꽃 모양은 간장소스를 굳혀서 젤리처럼 만들었어요. 깨알 같은 디테일이 사랑스럽네요.

오이절임은 상큼하고...

디저트는 오미자 음료와 떡&과일 모둠으로... 비주얼이 진짜 예술이지요?

중간에 잠깐 다녀온 화장실에 한번 더 감동... 오픈 초기라 더 그렇겠지만 건식에다가 깔끔한 인테리어가 취향 저격. 어머 이건 찍어야 돼.

우리 집 화장실 인테리어 할 때 참조하면 좋을 만한 컷.

화장실 가기 전 복도에는 작은 룸도 하나 있더라고요.. 6-7명 들어가는 소규모 모임에 딱 알맞은 장소.

화장실 방향 쪽에서 본 매장 풍경.... 중앙에는 1인이 먹기 편한 긴 테이블 좌석도 있어요.

다른 때 재방문해서 조아라 하는 어복쟁반도 맛봤는데요.. 고기의 종류도 다양하고 야채도 적당히 있어 추천할 만하더라고요. 

가게 앞 널찍한 주차장도 이 집을 찾게 만드는 점 중 하나. 사람이 더 많아지기 전에 서관면옥 꼭 방문해보세요.^^

■평양옥
모양새는 투박하지만 가성비 좋은 평냉집으로 추천하는 평양옥은 역삼동에 위치해 있어요. 요즘 평냉 지도가 을지로에서 강남 쪽으로 급이동하고 있죠 ㅋㅋ.

가게 앞에 서너 대 주차가 가능하고요.

인테리어는 새로 낸 매장답지 않게 살짝 촌스러운...컨셉이라기보다는 그냥 크게 신경 안 쓴듯한 ㅋㅋ

메뉴판 한 번 쓱 스캔 들어가시고요.

매장 한켠 시선을 끄는 이 물건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하니...

평양옥은 100% 순메밀 평양냉면을 선보이는데, 면의 찰기를 보완하기 위해서 대형 현무암 맷돌을 제작해 아주 곱게 가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해요. 올해 들어 1000원 오른 가격이 1만원이니 1만 7000원(순면)이나 하는 B모 식당과 비교하면 아주 착한 가격이죠.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서…. 

평양냉면은 아까 설명한 대로 투박함 그 자체... 툭툭 끊기는 면발과 진한 육향이 발란스가 괜찮네요.

반찬은 평범...

이 집은 만두가 조금 평범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평냉만 먹고 싶을 땐 평양옥을, 다른 이북 요리들을 즐기다 냉면으로 입가심하고플 때는 서관면옥을 픽하시면 후회 없으실 거예요. 

■서경도락
평양냉면 전문점은 아니지만 고기 후식 냉면으로 치부하기엔 아까워 소개하고픈 ‘서경도락’은 주바리의 서식지에 있어서 좀 더 애정이 가는 맛집이랍니다. 

‘맛있는 녀석들’도 다녀갔다는 이 집은 참숯에 바로 구워주는 광양 혹은 언양식 스타일과도 비슷한 평양식 ‘직화 소불고기’가 일품인데 식사 메뉴인 평양냉면도 아주 칭찬할 맛이죠. 

예전에 찍은 메뉴판이라 현재는 가격이 인상된 걸로 알고 있으니 감안해서 보시고....

작명이 개성 있는 수제 맥주도 눈에 띄네요.

냉면 때리기 전 직화 소불고기부터 한 판.

진한 간장 양념이 보이질 않죠? 심심하게 양념해 필요하면 간강 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습니다.

쌈과 각종 샐러드는 뷔페식으로 돼있어 필요한 만큼 가져다 드실 수 있어 더 좋은 듯.

불고기와 수제 맥주의 아름다운 궁합....

숯의 상태도 좋아 보여서 더 맘에 들더라고요.

자작한 국물 없이 이렇게 바싹 구워 먹는 스타일...

그럼 입가심 냉면... 아니 오늘의 주인공 평양냉면을 소개해볼까요.

여러 유명 냉면집들의 장점을 조금씩 가져다 쓴듯한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큰 감동까지는 없어도 크게 실망도 안 하는... 뭔지 아시겠죠? ㅋㅋㅋ

자가제면은 당연하고 고깃집이다 보니 한우를 사용해 깊은 육향이 살아 있는 국물이 특징이에요. 면의 메밀 함량도 80%와 100% 순면 선택이 가능하다니 대충 만드는 평냉이 아니라는 걸 확인할 수 있죠. 전체적으로 깔끔한 식당 인테리어와 수제 맥주에도 보너스 점수를 주고 싶네요.

유명한 노포들을 능가하는 맛이라고 하기엔 무리지만 오늘 소개해 드린 3곳의 평냉도 수준급이니 차선의 선택으로 후회 없으실 거예요.  

공감 하트 하나 꾸욱 하시면 감사합니다~

Posted by 까칠한 주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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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계 스타 나영석 PD의 여러 히트작 중 하나인 <신서유기>의 스핀오프 격인 <강식당>은 먹방·쿡방을 좋아하기에 애청하는 프로인데요. 이번에 방송 중인 시즌2의 하드캐리는 안재현(a.k.a 안엘프)이 만드는 ‘콰뜨로 튀김 떡볶이’더군요. 아주 매콤한 떡볶이 위에 4가지 다른 컬러의 채소를 반반피자처럼 나뉘 튀긴 후 떡볶이 위에 올려 손님 테이블에 서빙되는 그 메뉴는 비주얼부터 남다르더라고요. 당장이라도 화면 속으로 들어가 맛보고 싶은 심정이었다는...

‘한우’다 ‘평냉’이다 늘 맛있는 음식을 쫓아다니지만 사실 주바리의 솔푸드는 몹시 허탈하게도 떡볶이지 뭡니까. 

스트레스를 받거나 극심한 다이어트에 지쳐 탄수화물의 봉인이 풀릴 때쯤 저는 어김없이 떡볶이 집으로 달려가곤 하죠. 방송을 보다 화려한 비주얼의 떡볶이에 끌려 강식당 촬영장인 경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미션 임파서블. 할 수 없이 ‘주바리 선정 3대 떡볶이 맛집’에서 아쉬우나마 폭발 직전인침샘을 달래 볼까해요.

■ 나누미떡볶이
주바리 최애 떡볶이집,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균관대학교 정문 조금 아래쪽에 위치한 ‘나누미떡볶이’를 1등으로 추천해요. 주바리가 알게된 것만도 20년일 정도로 30년째 이 길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격이죠.

 ‘HOT떡볶이’로도 알려진 이 집의 떡은 쌀과 전분의 환상적인 비율로 쫄깃하면서도 부들부들한 식감이 예술이죠. 적당히 매우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입에 짝짝 붙는 고추장 양념도 ‘엄지 척’이랍니다. 

원래 두꺼운 쌀떡볶이에는 양념이 잘 안 배어드는데, 중탕으로 미리 조리한 떡을 양념과 섞어 익히는 것이 나누미떡볶이 맛의 비법. 

어묵과 순대, 김밥도 세트메뉴처럼 꼭 먹어야 할 메뉴죠. 특히 김밥은 집에서 엄마가 싸준 듯 심심한 맛이 취향을 저격합니다. 부산에서 공수했다는 어묵도 덜 익거나 불어터지거나 한 적 없이 늘 적당한 식감으로 내어주죠. 무엇보다 먹고난 후 입 안에 조미료 맛이 안 남는 것이 나누미떡볶이의 최고 매력이죠.

묻따말 세트로 드세요....물론 메뉴판엔 없는 세트메뉴 ㅋㅋㅋ

나누미떡볶이는 특히 24시간 영업이라 새벽에도 맛볼 수 있다는 점은 축복이고요 ㅋㅋ. 오랜 시간 3000원이던 가격이 올해 들어 1000원씩 인상됐지만 아깝지 않은 맛이에요.

■ 탱크떡볶이
국물떡볶이로 유명세를 떨친 ‘탱크떡볶이’는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요. 수년 전 방송 출연으로 어마어마한 대기를 감수해야 했는데 요즘엔 배달 주문이 많아지며 나아진 편입니다.

떡볶이집이라기보다는 미용실에나 어울릴듯한 간판 ㅋ

내부 인테리어는 젋은 층을 신경쓴듯 큐티함 가득.

종이컵을 사용하는 건 위생상 좋기도 하지만 쓰레기 문제를 생각하면 안좋기도 한....

오늘의 주인공 국물떡볶이 나오시고요.

국물떡볶이는 요렇게 수저로 떠드시는 요령 알고계시죠? 달달 칼칼한 국물이 많이 먹어도 그리 괴로울 정도로 맵지 않고 맛있네요.

떡은 밀떡.

이 집의 ‘칼라마리타워(오징어 튀김이 탑처럼 플레이팅돼 있는)’는 꼭 드세요. 2번 드세요. 느끼함을 잡아주는 수제소스가 이 집만의 비법이네요.

또 ‘스팸초밥’은 초딩 입맛을 저격하죠. 수입 맥주를 판매해 ‘떡맥’도 가능. 

새우튀김은 좀 빈약한 게 아쉽고....

떡볶이 모자라서 추가추가....후추 맛도 느껴지는 게 칼칼해서 좋아요.

일찍 방문한 덕에 줄 안서고 먹었는데 나올 때보니 대기가 생겼더라고요.

평일은 오후 3시, 주말·공휴일은 낮 12시 오픈해 저녁 9시까지 영업하고, 매주 월·화요일은 휴무니까 체크하고 방문하시길.

■ 우리하우스
‘우리하우스’는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서 경기대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 옛날 ‘국민학교’ 앞 떡볶이집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랍니다. 서식지 근처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야 알게된 내공이 느껴지는 집.

가격이 정말 착하죠? 여럿이 와서 푸짐하게 때려ㅋㅋㅋ먹어도 2만원 정도면 충분. 대신 현금만 가능하니 미리 준비 필수.

주인 아주머니 한 분이 홀로 요리, 서빙, 포장, 계산을 도맡아 하시기 때문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다려야 하는 건 필수죠. 

두꺼운 밀떡을 사용하는 떡볶이는 매콤달콤한 양념이 달큰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까지 살려주는 듯해요. 단품보다는 만두·튀김·계란이 포함된 모둠볶이를 추천. 

청양고추가 들어간 땡초김밥은 ‘미친 듯이’ 매우니 각오하고 드시라 경고합니다. 

매콤새콤달콤 스리콤보 매력 쫄면은 없던 입맛도 살려주는 비밀 병기죠.  아~ 글 쓰느라 사진을 다시보니 자꾸 침이 고이네요.

다음엔 잔치국수 맛보러 고고!
우리하우스는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점심 때만 반짝 맛볼 수 있다는 점은 너무너무 아쉽네요. 

재밌게 보셨으면 공감 하트 하나 꾸욱 해주떼염~~~

Posted by 까칠한 주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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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nezoo 2019.08.10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누미 떡볶이 먹 리스트에 올립니당~~
    일단 꾸덕한 양념에 쌀떡이 제 스타일욥^^ 잘 보구 가요~

다들 영화 ‘기생충’은 보셨나요? 벌써 700만을 돌파했더군요.

전세계 영화계에 ‘봉장르’를 탄생시키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거머쥔 봉준호는 주바리가 국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감독인데요(저 말고도 많이들 그러시겠죠?ㅋㅋ). 외국 감독으로 가장 좋아하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페인 앤드 글로리>와 마지막까지 경합해서 일군 쾌거라 한국인으로서 더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더라구요
정작 감독 본인은 싫어한다는 ‘봉테일’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그의 영화에서는 다양한 미장센 중 음식 하나도 디테일하게 사용되는 소품의 하나죠. 그래서 인상적이었던 봉 감독의 작품들 속 기억에 남는 먹는 신을 떠올리며 음미해 볼 수 있는 맛집을 준비해 봤어요. ‘기생충’은 등장하지 않는다는 영화 <기생충>에는 또 어떤 음식이 나올지 기대해보면서 말이죠.

■ 살인의 추억-짜장면

영화 <살인의 추억>

빠바바바밤 빠바바바밤~. 

형사 역할의 송강호 배우가 지하 취조실에서 피의자, 동료들과 배달된 짜장면을 먹으며 수사반장에서 흘러나오는 시그널 음악을 따라하는 코믹한 이 신은 이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죠. 그 장면을 볼 때마다 짜장면이 너어~~무 먹고 싶은 건 저만 그런가요?ㅋㅋ

수타 짜장면 맛집으로 소문난 ‘신성각’은 효창구장 옆에 위치해 있어요. 집 근처지만 자주 가지는 못하는 곳(대기 ㅎㄷㄷ) 영업 시작 시간은 오전 11시 37분, 봉테일을 닮은 이 디테일 뭔가요? ㅋㅋ. 또 오후 4시면 문을 닫는데 재료가 떨어지면 그 안에 마감하기도 한다고. 매일 직접 수타를 하시는 사장님의 어깨 상태가 좋지않아서 그렇다니 이해하는 것으로….  

갬성 충만하신 사장님의 글귀 ㅎㅎㅎ

전화번호 표시 방식마저도 매우 독특 ㅋㅋㅋ

똑같은 시계가 두 개 나란히 걸려있는 이유는 행여 시계가 틀릴까봐 예방차원에서라고 하니 이것도 봉테일 닮았다 할 수 있을까요?

주방쪽으로 보이시는 저 분이 수타의 달인.... 이쪽 테이블에 앉으면 요란한 소리와 함께 수타를 치는 광경을 감상할 수 있죠.

저리 몇십년을 계속 쳐대니 어깨가 남아나지 않는 것도 어쩌면 당연해보이죠.

단무지, 춘장도 짜장면 기다리는 중

현재도 이 가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착한 가격에 놀라고, 카드결제가 안된다는 점에 한번 더 놀랐.... 계좌이체는 가능하답니다 ㅋㅋ 

옆 테이블에서 맛있게 짜장면 드시는 이 분들,,,,사실 일행이 아니랍니다.. 모두 혼자 오셔서 합석하게 된, 하지만 만두도 쉐어해 드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 ㅎㅎ

테이블 수는 사진에 보이는 것과 제가 앉아있는 쪽 뿐이이죠. 의자만 16개 정도입니다.

짜장면보다 먼저 나와주신 탕수육....

딱 옛날 탕수육 스타일이죠?

찍먹으로 부탁해 따로 서빙된 소스는 과장 조금 보태 거의 투명한 수준.

중간중간 감자튀김이 곁들여진 것도 특색 있죠?

단면을 통해 보면 두툼한 돼지고기의 사이즈도 확인 할 수가 있죠.

합석했던 분들도 모두 떠나고....

다음 대기손님 들어오세요~~

그 사이 오늘의 주인공 짜장면 등판하시고요... 아, 간짜장으로 주문했습니다.

비벼볼까요 츄릅~

일단 보통 짜장면들과 달리 색깔이 까맣지가 않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간짜장이라 더 많이 들었겠지만 야채도 많아서 굿~

처음 이 집 짜장면을 접했을 때는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라는 표현이 딱 맞더라고요. 보통 짜장면 특유의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고소한 춘장의 맛이 강하게 올라왔거든요. 개성 가득한 그 맛에 점심시간이면 늘 대기 줄로 가게 앞이 붐비니까 타이밍 공략이 필요한 곳.

■ 옥자-닭백숙

영화 <옥자>

슈퍼돼지이자 동생같은 옥자를 구하러 미국까지 날아가는 주인공 미자는 아이러니하게도 닭백숙이 ‘최애음식’이라죠. 봉 감독의 페르소나이자이자 미자 할아버지인 변희봉 배우(제 생각엔 송강호보다 더 애정하는 듯-영화 <플란다스의 개> 참조)가 맛있게 끓여놓은 닭백숙을 함께 먹는 장면은 아주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최근에 발견한 백숙 맛집은 지하철 6호선 약수역 인근에 있는 ‘만포막국수’. 메뉴 이름은 찜닭이라고 돼 있지만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닭백숙이에요.  

기본찬들.

백숙을 찍어먹을 특제소스.

만포막국수의 백숙은 일단 닭 살코기의 적당한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입 안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는 듯해요. 겨자를 섞은 특제 양념소스에 찍으면 감칠맛 2배. 특히 데친 파가 듬뿍 올려져 있는 것이 이 집의 하드캐리. 

닭뼈가 하얀것으로 보아 냉동닭 아닌 것 확인. 다리살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느껴지지 않으세요?

막국수도 별미인데 직접 제면한다고 해요..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면발도 과하게 쫄깃하지 않고 좋더라고요.

이북음식 전문점답게 만두도 맛있더군요. 만두국 국물도 담백하고요.

만두굿을 시키면 작은 양의 밥도 함께 내주는...밥말아 먹으면 아주 배를 두들기겠죠.

닭육수를 쓰시는듯

요것도 별미인데요. 메밀전 위에 파를 듬뿍 올려서 아주 향기롭습니다. 파를 좋아하신다면 찜닭과 함께 꼭 드셔보실 만.

몇가지 메뉴에만 주력하는 만포막국수는 제가 맛본 모든 메뉴가 합격점이었용. 가게 앞 주차 가능합니다.

■ 설국열차-양갱

영화 <설국열차>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우고 17년째 쉼없이 달리고 있는 ‘설국열차’의 꼬리칸 사람들의 유일한 식량인 ‘프로틴 바’는 꼭 어릴 적 먹던 양갱처럼 생겼는데요. 영화 속에서 설정된 그 재료를 나중에 알게 되면 경악스러워지지만 ㅋㅋ. 실제 소품으로 우리나라의 양갱을 사용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죠. 배우들이 맛있게 먹었을까 궁금해지네여.

으르신들이나 즐길 것 같은 양갱이 요즘엔 ‘인싸’ 디저트 음식으로 인기를 끌더라고요.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금옥당’은 그런 양갱이 참 맛있는 가게 중 하나죠. 

밤·호두·팥·쌍화·흑임자 등 어른들 입맛에 맞는 것도 있지만 카카오녹차, 크랜베리&피스타치오, 밀크티 등 젊은 층의 취향도 놓치지 않아요, 달지 않고 사이즈도 작아 하나씩 간식으로 먹기 딱 좋더군요. 

시식할 수 있는 것도 몇가지 준비돼있으니 드셔보시고 고르시는 것도 좋죠.

선물하실 일 있을 때 받으시는 분이 무척 감동할 만한 패키지.

몇가지 사와서 맛을 봤습니다...역시 수제다보니 제과업체에서 팔던 그런 맛과는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또 과하게 달지도 않고 커피나 차와 함께 먹으면 영양도 풍부한 좋은 간식거리로 안성마춤.

금옥당은 맛도 맛이지만 여심을 훔칠 만한 예쁜 패키지와 가게 인테리어에 눈으로도 즐겁게 음미할 수가 있죠. 테이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차와 함께 디저트로 즐기기에도 굿. 선물하기도 딱 좋은데 포장 상자는 2000원 추가되니 참고. 생양갱이기 때문에 냉장 보관은 필수랍니다. 

참 영화 ‘기생충’에서 가장 인상깊은 음식은 짜파구리더군요, 앗 스포일러 ㅋㅋㅋ 영화 기생충도 주바리 맛집도 재밌게 보셨으면 공감 하트 하나 꾸욱 해주세요.

Posted by 까칠한 주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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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부대찌개

국내 프로야구도 메이저리그도 모두 개막하고나니 진정한 봄이 시작된 기분이네요. 프로야구 선수들 뿐 아니라 사회인야구를 즐기는 분들도 마찬가지겠죠?

경향신문과 파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인야구동호인들의 봄축제 ‘2019 파주시장기 경향신문 봄날야구가 지난 주말(6) 파주 교하 야구장에서 플레이볼 했는데요. 32개팀이 조별리그를 거쳐 오는 526일 결승전을 치르기까지 7주동안 주말마다 이 곳에서 짜릿한 그들만의 야구경기가 펼쳐집니다. 그래서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 뿐 아니라 응원을 나온 가족, 친구들을 위해 이번 주에는 야구장 주변 파주 맛집을 준비해봤지요. 비록 그라운드에선 무안타에 병살 당했더라도 입맛만큼은 홈런을 날려보자구요^^.

 

은하장

문산에 위치한 은하장은 식당이름이 좀 생뚱맞지만 맛은 입에 착착 감기는 오래된 화상중국집으로 쫄깃한 탕수육이 특히 일품이죠. 탕수육성애자인 주바리가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 공력을 자랑하니 믿을 만하쥬?ㅋㅋ

은하장은 2층으로 고고 하시면 돼요...괜히 지하로 내려갔다가는 삼천포로 빠집니당 ㅋㅋ

 

세월이 느껴지는 식당 내부....청결도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꺼려하실 수도 있겠어요.

 

뭔가 설명글이 많네요. 대체로 이건 안돼요~ 먹지 말아요~ 이런 분위기... ‘딜리버리 의사쌤 잼닥터ver.’ 이신 줄 ㅋㅋㅋ

 

탕수육과 함께 이 집 시그니처 격인 유니짜장. 잘게 다진 고기가 특징이고요...고추를 사용했는 지 꽤 맵습니다. 느끼함 없이 먹기에는 굿이지만 어린이들에겐 비추.

 

금세 불지않게 면발도 잘 뽑으셨네요. 칼칼해서 짜장의 느끼함을 잡아주니 매력 터지네요.

 

짠! 이날의 주인공 탕슉 등장.....주바리는 정기적으로 탕수육을 흡입해줘야하는 특이체질을 갖고 있다는...크크크

당연히 이 집은 찍먹 따위는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닌 거 같아요. 해주기 싫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 충분히 받아들여 줄 수 있죠ㅎㅎ.

소스는 맑은 편...모락모락 김이 나는 비주얼에 카메라보다 먼저 공략 들어가는 젓가락...흐흐흐

튀김옷의 질감이 보이시나요? 전분과 여러가지 재료들의 비율이 예술이라 바삭-폭신-쫄깃의 삼중주가 혀끝에서 펼쳐지죠. 튀김을 잘 튀길 수록 마지막까지 눅눅해지지 않아요. 물론 폭풍흡입 하느라 눅눅해질 만큼 오랜 시간 먹는 건 불가능했지만ㅋㅋㅋ.

 

군만두는 탕수육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곁들여져 나오니 맛만 볼 요량이면 주문하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요고요고 맛이 장난이 아닌데요.

군만두가 아니라 튀김만두에 가깝지만 여러사람이 나눠먹으면 더 먹고싶어서 추가 주문할 만한 맛.

 

유니짜장 말고 일반짜장도 맛봤습니다...물론 같은 날이 아닌 재방문날 ^^;

 

재료도 튼실하고 면발 역시 좋은편. 일반짜장면도 동네 배달 중국집 수준에 비하면 엄지 척. 개인적으로는 잘게 다진 것보다 이렇게 큼직큼직하게 썬 것이 좋다는...

 

블루블루한 마크들을 보면 왠지 좀 안심,,,

 

아~ 조만간 탕수육 먹으러 파주 나들이 가야겠어요. 은하장은 손글씨로 붙여놓은 오늘의 메뉴 8~9가지만 주문 가능한 점은 섭섭. 주말과 공휴일에는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니 더 섭섭할 분들도 계실 듯.

 

삼거리부대찌개

자극적이거나 라면수프 맛 일색인 식당이 대부분이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메뉴인 부대찌개임에도 주바리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 바로 ‘삼거리부대찌개’예요. 국물이 깔끔해서 매력인 곳이죠. 

간판의 글귀처럼 인테리어도 ‘50년 전통’의 올드함이 느껴지는 분위기. 

 

메뉴는 주문할 필요도 없이 인원수대로 부대찌개가 나오고 공깃밥은 기본 제공, 소시지와 라면 등 추가할 것만 주문하시면 돼요. 

 

부대찌개 2인분의 비주얼. 처음에 나오면 초록초록하기만 해서 실망하실수도 있겠지만,... 일단 좀 끓여보는 걸로..

 

텁텁하지 않고 감칠맛 나는 국물 맛의 비결은 닭고기 육수와 듬뿍 들어가는 쑥갓 덕이라고 하네요. 쑥갓에 가려져 내용물이 잘 안보이지만 헤치고 보면 빈약하지 않아요. 향이 좋아서 이 집만의 치트키 되겠네요.

 

밑반찬 가짓수가 좀 부족한 것은 흠이지만 김치를 덜어먹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은 굿. 뚜껑 있는 그릇에 담겨있는 것도 칭찬해.

 

소시지의 양과 종류도 제법 푸짐하고, 민찌(다진고기)도 당연히 들어 있고요. 

동네분들도 많이 드시러 오는 듯 하더라고요.

 

평소엔 라면 잘 안먹튼 스탈이지만 요럴 때 한 번 안먹어주면 섭섭한 라면 사리. 뭐 블로그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시켜본 것도 몇 %의 이유입니다만 --;;

 

크~요래요래 비주얼이 나와줘야 부대찌개죠.

 

주바리가 삼거리부대찌개집을 애정하는 이유는 먹을 때도 깔끔하지만, 먹고 난 이후에도 MSG의 향이 속에서 올라오지 않아 굿~. 1인분에 8000원이라는 가격을 보면 한 번 더 감동. 가게 앞에 주차 가능.

 

오두산막국수

파주 교하야구장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오두산은 메밀음식전문점이에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도 등장한 곳이죠.

자리에 앉으니 구수한 메밀차부터 한 잔 내어주시네요.

 

메밀 위주의 적당한 가짓수의 메뉴들. 가격 쭉 확인해보시고요.

 

문닫기 바로 전 시간이라 그런지 한가한 모습의 식당 내부. 전체적으로 깔끔 반짝반짝 좋아요.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메밀 손만두(반접시 양)는 고기와 김치 맛이 섞여 나오는데 김치만두는 아주 매운 편이라 어린이들에겐 비추. 

 

‘식객’에 소개된 메뉴인 녹두전은 어리굴젓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게 특징.

 

잔으로 판매하는 메밀 탁주 한 잔 곁들이면 금상첨화죠.

 

녹두전이나 만두보다 이 집은 오히려 막국수가 더 일품이더라고요. 양념이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고 메밀의 향과 식감이 제대로 느껴지는 면발이 합격점.

 

봄철에 막국수 한그릇 호로록~하면 나들이 갔던 입맛도 살아날듯.

 

복잡한 서울 시내가 아닌지라 널찍한 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굿. 야구장 아니더라도 오두산통일전망대나 임진각 나들이 갔다 들르셔도 좋은 위치. 

 

보배집

간단하게 한 끼 냠냠하고 싶은 땐 보배집을 추천해요. 72년에 개업한 방송인 백선생도 반한 육개장이 별미인 곳이죠. 

정통일식 오이시가 더 눈에 띄는 게 함정이지만 ㅋㅋ...1층 보배집을 봐주세요. 개업한 지가...ㅎㄷㄷ

육개장 혼밥 타임. 기본세팅 깔려주시고....

덜어먹도록 돼있는 김치 깍두기 맘에 들고요. 맛은 뭐 쏘쏘~

보배집 육개장은 제대로 얼큰한 국물에 야구장에서 흘린 땀보다 더 많은 양의 육수를 흘리실 수도 있어요ㅋㅋㅋㅋ.. 어린이들에겐 너무 매울 수 있으니 뚝배기불고기나 삼계탕을 추천하고요. 매운 음식 잘 못 드시는 ‘어른이’들은 주문하실 때 살짝 ‘덜 맵게 해 달라’ 얘기하시는 것도 팁. 주바리는 모르고 그냥 먹다가 눈물 콧물 제대로 쏟았다는ㅋㅋ.

국물도 화끈하지만 고기와 당면의 양도 화끈해서 든든하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육개장에서 요 당면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잖아유 ㅋㅋ

 

인근 파주 공영주차장(파주시 법원)에 주차하면 30분 지원한다는 점 참조하시고요. 근처에 파주시청도 있는데 거기 대시면 지원 안돼요. 내비에 파주공영주차장이라고 찍고 갔다가 저는 파주시청에 대는 바람에 저는 지원 못받았다규요 t.t 

 

재밌게 보셨으면 공감 하트 하나 꾸욱~ 해주세요.

Posted by 까칠한 주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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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하노이 북미회담이 모두의 바람을 깨고 결렬돼 실망이 크셨죠? 기대하던 ‘빅딜’은 고사하고 ‘노딜’로 끝나는 바람에 김이 새 버렸으니 말이죠.

주바리는 번외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쌀국수 만찬’이 있지는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 있었거든요. 아니면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의 경우처럼 일정에 없던 관광을 마친 후 하노이 쌀국수 맛집에 깜짝 방문을 하지는 않을까 내심 기다렸지 뭡니까. 우리의 아쉬운 마음을 맛있는 베트남 식당에 가서 풀어보면 어떨까 합니다. 제가 태국 다음으로 좋아하는 동남아 음식인 베트남 요리. 최근엔 ‘제2의 붐’이 일어난 듯 프랜차이즈 쌀국수 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제대로 하는 곳이 없어 서운하셨던 분들 함께 가 보아요.


■ 팻누들(구 포치민)
블링블링한 인테리어로 방문할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광화문 디타워 5층에 위치한 ‘팻누들’은 미국식 베트남 요리를 선봬는 곳이랍니다.

팻누들이라니...뚱뚱한 국수인가요 아님 국수 먹고 뚱뚱해지란 뜻인가요? ㅋㅋㅋ

디타워의 매장이 대부분 그렇듯 인테리어는 굿~

꽤 많은 가짓수의 메뉴들. 차이니즈 메뉴도 상당수 있네요.

가장 기본인 쇠고기 쌀국수는 무난하게 호불호 없는 맛이더라고요. 나쁘게 말하면 개성이 없는 듯하지만 쌀국수 초보자의 입문용으로도 강추해요.

닭고기 요리도 호평이 자자하고 매운 향을 가미한 오징어튀김인 ‘팻츠 스파이스 스퀴드’를 맛보니 튀김 공력이 제법이더라고요. JMTㅋㅋㅋ

중간에 숙주를 추가해 달라고 하면 생으로 줄지 데친 것으로 줄지 묻는데요. 꼭 데친 숙주를 넣으시길. 식은 국물에 생숙주를 넣으면 비린내가 날 수 있거든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꿀팁이니 입지 마세요. 고수 추가도 인심 좋게 해주시네요.

짜조(6500원)는 가격에 비해 양도 부실할뿐더러 맛도 soso하니 비추 메뉴.


■비엣콴
MSG 맛이 느껴져 프랜차이즈 쌀국수 집에 절대 안 가는 주바리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엣콴’은 현지인 요리사가 만든 베트남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하노이식 쌀국수라 오늘 주제와도 딱 맞는 식당.

베트남 소품들(속에 숨은 한국 인형찾기ㅋㅋㅋㅋ)

주방이나 서빙하시는 분들 전원 베트남 현지 분이시죠.

한국 소주도 구비해 놓은 점 엄지 척!

밑반찬은 꽤 자극적인 편.

원래 베트남 북부지방 쌀국수는 숙주를 넣지 않지만 요구하는 손님들이 많은지 따로 접시에 내주더라고요. 빼고 먹으면 국물맛이 섭섭한 고수도 부족하면 추가해 줘요. 무엇보다 진한 육수가 일품.
차가운 국물에 돼지고기 볶음과 쌀국수를 담가 먹는 분짜도 별미이고, 숯불향이 살아 있는 꼬치나 새우와 야채가 알차게 들어 있는 베트남 만두 ‘냄’도 맛보지 않으면 서운할걸요.

볶음누들

냄은 베트남식 만두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오징어순대 비스므리한 이 메뉴는 비추. 좀 딱딱하더라고요.

반쎄오.

점심시간에는 쌀국수나 볶음밥에 전병+음료수로 구성된 세트메뉴가 착한 가격에 제공되는 것은 꿀팁. 위치는 헌법재판소를 조금 지나 재동초등학교 옆길로 20~30m 들어오면 2층에 위치해 있어요.


■띤띤
주바리의 ‘최애’ 베트남 쌀국수집인 ‘띤띤’은 경리단길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 있어요. 아직 ‘미식회’ 등 맛집 소개 방송을 타지 않은 덕에 소문 안 내고 몰래 아껴두고 있었더랬죠ㅋㅋ.

인테리어부터 베트남스럽죠? 라고 말씀드리기엔 베트남을 못가본 1인...T.T

좌석이 대여섯개뿐인 작은 공간이라 오히려 아늑한 분위기가 저는 좋더라고요.

뉴 메뉴 등장..이런 건 찍어줘야죠.

 

다른 식당과 달리 띤띤의 쌀국수 국물은 닭고기를 베이스로 해요. 그래서 감칠맛이 더 풍부하죠. 얼큰한 게 당기시면 아래 사진인 ‘스파이시 씨푸드 누들 스프’을 추천해요.

똠양꿍스러운 국물에 각종 해산물과 피시볼이 들어있어요. 사진만 봐도 땀나는 비주얼.

띤띤이 매력적인 건 모닝글로리(공심채), 그린파파야샐러드(솜땀) 등 현지 맛을 살린 사이드 메뉴도 훌륭하기 때문이죠. 게살볶음누들을 올리거나 양념된 돼지고기를 곁들인 밥 메뉴도 빠지지 않아요.

그릴에 구운 돼지고기를 곁들인 라이스 메뉴도 짱.

그렇다고 볶음국수가 빠지는 것도 아니고....

반쎄오도 그 어느 집 것보다 훌륭하지만 이 메뉴는 먹기가 참 힘든거 같아요. 안의 재료들이 먹다보면 질질 흘러서....가까운 사이끼리 갔을때만 먹기!

라이스페이퍼에 싸먹으면 그나마 깔끔하게 흡입 가능.

상콤한 분짜도 입맛 없는 봄철에 드시면 딱 좋을 메뉴죠. 베트남음식 중 유독 분짜는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제가 먹어본 분짜 중에서 단연 최고. 면도 불지 않더라고요.

면을 요로케 국물에 입수 한번 시키고 호로록~

두번째는 떡갈비같은 고기와 함께 호로록~

공심채도 다른 식당과 달리 바지락과 함게 볶아서 맛이 뛰어나요.

공깃밥 소환시키는 메뉴죠.

쏨땀(그린파파야를 채썰어 맵게 양념한 것)은 거의 김치처럼 곁들여 먹어야죠.

식감이 오독오독한 게 중독성 있는 맛. 데친 새우도 곁들여 더 맛있어요. 띤띤 더럽~

메뉴의 가짓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2~3번 방문만으로 메뉴도장깨기 가능. 하노이나 사이공 맥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랍니다.

화장실 포함 아가자기한 인테리어도 여심 저격.

밤에는 조명으로 더 근사해져요.

최근엔 광화문 SFC빌딩 지하 식당가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하니 ‘서식지’ 인근이시면 참조하시길…. 물론 본점만은 못하다는 평이 있긴 하더라고요ㅋㅋ.

쌀국수 맛집으로 퍼펙트에 가까운 ‘띤띤’의 한 가지 흠이라면 메뉴판이 현지 언어와 영어로만 돼 있다는 점. 베트남 음식을 잘 모르거나 처음 방문하는 경우엔 눈이 빙글빙글 돌아요ㅋㅋ.

 

재밌게 보셨음 공감 하트 하나 꾸욱~

 

 

Posted by 까칠한 주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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