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당신의 ‘평뽕지수’는 몇점? 문제1) 아래 사진을 보고 어느 집 평양냉면인지 맞혀보세요(힌트는 같은 계열의 평냉집^^). 문제2) 다음 중 어느 쪽이 순면(메밀 100%)인지 골라보세요. 평양냉면 좀 하신다는 님들의 ‘평뽕(평양냉면의 중독성 있는 맛을 마약에 빗댄 말)지수’를 테스트 해봤습니다. 두 문제 다 맞히셨다면 평냉고수로 인정! (정답은 맨 아래에 있어요) 사진을 보니 시원한 육수에 샤워하는 면빨이 눈앞에 아른거리지 않아요? 오늘 당장 한 그릇 ‘완냉’ 하러 가야겠는데 요즘 같은 여름엔 우래옥, 평양면옥, 을지면옥, 필동면옥, 을밀대 등등 ‘평냉 성지’들은 한 시간씩 줄서는 것이 예사라 엄두가 안나는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주바리가 오늘은 노포들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맛으로는 버금갈 만한 평양냉면 집을 소개해 드리려하냉ㅋㅋ. .. 더보기
따르릉~ 따르릉~ 맛집 아니면 비켜나요 ‘따릉이 맛집’ 요즘엔 미세먼지나 황사도 심하지 않고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죠? 정권이 바뀌니 미세먼지도 걷혔다는 우스갯소리도 어디선가 들려오더만요, 기온이 오르면서 계절풍의 방향이 바뀌는 시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더 설득력 있게 들리네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한여름이 오기 전에 서울시에서 마련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나들이 한번 가보는 거 어떨까요? 더군다나 올해가 독일에서 자전거가 탄생한 지 200년 되는 해라네요. 서울따릉이 홈페이지(www.bikeseoul.com/)를 참조해서 자전거로 돌아보기 좋은 명소와 맛집을 소개해드릴테니, 페달 한 번 힘껏 돌려보자고욥^^. ■ 여의도 코스~생선구이 전문점 다미 여의도역에서 따릉이를 대여하면 근처 샛강생태공원 둘러볼 수 있지요. 한 바퀴 돌고나서 롯데.. 더보기
올라가면 꽃길, 내려가면 맛길 ‘서울역고가공원 맛지도’ 물길 따라 걷는 낭만길(청계천), 잔디 혹은 겨울왕국을 선사하는 광장(서울광장)...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 곳에 이어 또 한 곳의 도심 속 산책공원이 ‘서울역고가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주말(20일) 재탄생 했죠. 서울역고가는 1970년에 완공됐으니 사람으로 치면 주바리와 비슷한 연배였던 셈인데요(헉, 얼떨결에 연식 인증 -.-). 어쨌든 안전기준 미달로 2년 전 폐쇄될 때까지 40년 하고도 5년여를 버텼으니 노후화 될 만도.... 이 사업의 공식명칭은 ‘서울로 7017’인데 불어나는 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해 70년에 지어진 차량 길이 2017년 17개의 ‘사람 길’로 변신한다는 의미라고. 특히 다른 고가와 달리 철거하지 않고 뉴욕의 하이라인(폐쇄된 고가철도를 이용해 만든 공원)을 벤치마킹해.. 더보기
서울, 강릉, 진주, 제주 찍고~ 향기 따라 떠난 전국 커피로드 지금 마시는 그 커피 오늘 몇 잔째이신가요? 커피 취향은 ‘뜨아’ ‘아라’ 중 어느 쪽? 한 집 걸러 한 집이 커피전문점인 것만 보더라도 한국 사람들의 커피사랑은 참 유별나지요. 얼마 전 뉴스를 보니까 지난해 한국인이 마신 커피는 무려 250억5000만 잔이라는군요. 국민 한 사람당 1년에 500잔 마신 셈이네요(물론 절반 이상이 믹스커피라는 게 함정이지만^^). 이 어마무시한 수치에 주바리도 730잔쯤은 거들지 않았을까요? ㅋㅋ 그런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많지만 제대로 알고 즐기는 이는 얼마나 될까요? 이젠 별다방 콩다방에서 좀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리바리 양세바리… 가 아니라 이 ‘주바리스타(나, 바리스타 자격증 있는 뇨자ㅋㅋㅋ)’가 그동안 여행하면서 들렀던 전국 각 지역 최고의 커피 맛집을 .. 더보기
벚꽃엔딩…식욕 네버엔딩 만개했던 벚꽃들이 봄바람에 다 떨어지고 있더군요. ‘벚꽃연금’이라 불리는 봄캐럴송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도 예전만큼 많이 나오진 않더라고요. 사실 주바리 취향에는 ‘벚꽃엔딩’같은 달콤한 노래보다 십센치의 ‘봄이 좋냐’가 더 와닿는데 말이죠. ‘♬봄이 그렇게 좋냐 멍청이들아~♪벚꽃이 그렇게 이쁘디 이 바보들아~’ 앗! 그런데 의문의 1패 당한 이 기분은 뭐죠? ㅎㅎ벚꽃이 곧 진다고 너무 아쉬워하지는 마셈. 비록 벚꽃은 ‘엔딩’이라도 우리의 식욕은 사시사철 ‘네버엔딩’이잖아요^^. 주바리가 막바지 꽃놀이 하고서 들를 만한 ‘꽃보다 맛있을지도’를 공개해드립죠. ◇여의도, 벚꽃구경 사람구경에 지치면 벚꽃축제의 대명사 여의도부터 찍고 갈까요? 아이들과 함께 꽃구경 나왔다면 수제버거로 점수 따는 건 어떨까요. .. 더보기
당신의 입맛을 탄핵한다 ‘헌재앞 맛집’ 지난 3월10일에야 뒤늦은 ‘봄’이 왔습니다. 그것도 헌법재판소 앞에서부터... 촛불 민심이 판결로 꽃피운 것도 뿌듯한 일이지만, 덤으로 돌려받은 즐거움도 있습니다. 사실 헌법재판소 앞엔 주바리가 애정하는 맛집들이 꽤 있거든요^^. 사무실과도 그리 멀지않아서 종종 가곤 했는데, 요 근래엔 누가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대한민국이 둘로 분열된 모습이 안타깝고 보고있기가 괴로워 밥으러 가기에 꺼려진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헌재 앞 맛집에 맘 편히 갈 수 있는 소소한 행복도 돌려받았으니 주바리와 같이 기쁨의 ‘세리먹니’를 해보지 않으시렵니까? 참, 탄핵심판 변론 중에 대통령 변호인인 김평우 변호사가 막말을 했던날, 8인의 재판관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회식을 했다더군요. 이정미 권한대행과 강일원 재판관을 위.. 더보기
신난다~ 집나간 입맛(을)를 잡았다 '포세권 맛집' 지난 1월 국내 정식상륙한 증강현실 모바일게임 ‘포켓몬GO’ 가 뜨겁습니다. 열풍이 조금 식는가 싶더니 1차 업데이트가 되면서 마니아들을 더 몰입하게 만들더라고요. 주바리도 호기심에 한 번 해봤는데 은근 재미나던걸요. 가끔은 몬스터볼에서 자꾸 탈출해 아까운 볼을 몇 개씩 소진하게 만든 것도 모자라 아예 ‘째’버리는 포켓몬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기는 하지만 ㅋㅋㅋ. 뭐라고요? 제 연식이 포켓몬세대가 아니라고요? 워~ 워~ 그런 팩트폭력은 넣어 두시고…. 재밌는 신조어도 쏟아지더라고요. 포세권(집에서 포켓스탑이 잡히는 곳), 더블 포세권(집에 서포켓스탑이 2개나 잡히는 곳), 포수저(포켓스탑이 몰려있는 지역에 사는 사람) 등등. 경향신문사 1층에 있는 로봇 조형물 ‘지구를 지켜라’에도 포켓스탑이 하나 있.. 더보기
후다닭 가서 맛보면 ‘계이득’ 꼬끼오~~ 지난주 설이 지났으니 이제 진정한 닭의 해가 밝았다고 할 수 있겠죠. 닭을 싼 음식재료라며 얕잡아 보는 사람도 간혹 있던데, 그건 뭘 모르고 하는 소리죠. 닭고기는 소나 돼지고기에 비해 단백질 함량은 더 높고 지방은 훨씬 적답니다(달걀까지 낳아주시니 이렇게 고마울 데가... 요즘은 달걀먹는 집이 부의 상징이라던데ㅋㅋㅋ). 콜레스테롤이 신경 쓰이는 분은 지방이 많은 껍질부위만 잘 제거해 먹으면 괜찮습니다. 날개는 칼로리가 좀 높지만 콜라겐 또한 많으니까 적당량 조절해서 먹으면 좋겠죠? 이렇게 보양식으로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 되는 닭이 지난 몇 달간 AI라는 큰 복병을 만나 낭패를 보았습니다. 새해 들어 진정세에 들어가나 싶더니 지난 주말엔 서울까지 뚫렸다는 보도가 나오더라고요. 축산 농가는 .. 더보기
촛불 맛집 촛불이 많은 것을 이뤄낸 2016년의 겨울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으리란 생각도 들고요. 주말마다 추위를 이겨내며 광화문 일대를 밝혀준 많은 분들 덕분에 광화문과 종로 일대의 식당, 편의점, 김밥집, 도시락집 등등 상인들도 모처럼 웃을 수 있는 기회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촛불집회 때문에 눈물을 흘린 식당도 있다고 합니다. 집회 초기에 차벽에 막혀서 주민들조차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와대 인근 청운동, 효자동, 체부동 일대의 상권인데요, 이 곳에 있는 식당들은 매상이 반토막 나기 일쑤였다고 하네요. 이런 식당의 사장님들 대부분은 마음 속에 촛불 하나씩은 켜고 있었겠지만, 생업을 이어가야 하기에 가게 문을 연 곳이 대부분일 겁니다. 근래에는 장사가 안되니 아예 식.. 더보기
이러려고 내가 곰탕을 먹었나 때아닌 곰탕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구속된 비선실세가 조사를 받는 도중 배달시켜 먹었다는 메뉴가 곰탕인데서 비롯된 것인데요. 곰탕 암호설에 순살곰탕 출시 해프닝까지.... 우습지만 웃지못할 일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지요. 곰탕은 서민적이면서도 남녀노소(간혹 물에 빠진 고기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좋아하는 한 끼 식사메뉴죠. 곰탕이란 곰국이라고도 부르는 데, 소의 뼈나 양·곱창·양지머리 등의 국거리를 넣고 진하게 푹 고아서 끓인 국을 말한답니다. 특히 요즘처럼 바람이 차가워질 때면 더 생각나는 음식이기도..... 참, 비슷한 메뉴인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점은 알고 계시죠? 소의 뼈를 고아 만들어 국물이 뽀얀 것은 설렁탕, 고기와 내장을 넣고 고아 국물이 맑은 건 곰탕...이라는 점. 주바리.. 더보기